찰칵찰칵 작동하는 장난감 하나가 가지고 싶어서 주문했습니다.
펼쳐지는 소리가 상당히 위협적입니다. 슈익 철컥! 하고 펴지는 느낌이 매우 좋습니다.
접을때에도 마찬가지로 내부에 있는 커넥팅 로드 부분이 마찰하는 소리가 기계감을 부여해줘서 상당히 듣기 좋습니다.
작동 완구에서는 이러한 작동음 부분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점수를 높게 부여할 수 있습니다.
펼쳐진 이후의 무게 중심은 전체 길이에서 거의 센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손으로 휘둘러서 사용하는 편수 완구이기 때문에 무게 배분도 중요 요소이므로, 개인적으로 손잡이쪽에 무게가 쏠린 밸런스(파괴력이 반감됨)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아서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비마찰식이기 때문에 전개시 약간의 유격이 있습니다만, 이 유격으로 인해서 삼단봉이 파괴되기 전에 사람의 몸이 먼저 파괴될 것이므로 사용상에 큰 에로점은 없는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전 타社의 마찰식 모델도 소유해 본 적이 있지만 접을때마다 땅이 울리고 팁이 뭉개져 나가는 꼬라지가 보고 싶지 않은 저 같은 사람들에게는 익스큐즈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별도 구매한 피탈방지링은 다른 분의 리뷰에서 끝쪽 방향으로 들어올려지는 부분을 지적한 내용이 있어서 조금 걱정했습니다만, 이후 구조 개선이 이루어진 것인지 같은 방식으로 한쪽 끝을 끝으로 밀어 올려 보았지만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끝으로 길이에 대해서입니다만, 이것보다 약간 더 긴 23인치 모델과의 사이에서 길게 고민하다가 휴대성을 좀더 고려하여 21인치로 구매 하였습니다.
완구이지만 사정을 모르는 분들에게는 자칫 위협적으로 비쳐질 수 있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게 들고 다니고 싶지 않았기에, 함께 구매한 허리가방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로 계산하여 함께 구매하였습니다만, 예상대로 거의 딱 맞게 들어가서 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