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 노리스 스니커즈

511신발은 여러가지를 신어봤습니다. 8인치 부츠, 6인치 부츠, 트레이너 슈즈 등등이요.

스니커즈 디자인은 처음인 것 같네요. 다 W여서 10.0을 골랐었는데, 몇분들의 리뷰를 보니까, 한치수 꼭 올려신으라고 하시더라구요. 덕분에 잘 신고 있네요! 까딱 잘못했으면 반품한다고 귀찮을뻔….

5.11 로고가 돋보입니다. 택티컬함도 중요하지만, 역시 5.11 특유의 깔끔함이 잘 살아있는 것 같네요. 정면에서 보니 역시 스니커즈 특유의 깔끔함을 잘 살렸다는 느낌과 함께, 역시 잘 샀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수가 된다는 말은 없었지만, 빈틈없는 구조와 스웨이드 소재가 가벼운 비 정도는 알아서 막겠구나 하는 믿음직함을 보여줍니다.

밑창은 유명한 비브람 창입니다. 반스 신다가 이런 밑창을 신으니 갑자기 든든해지는 것 같네요. 또한 특수한 설계로 되어있어 미끄럼 방지가 잘 된다고 합니다. 물기가 많은 곳에서도 삐끗하거나 하는 일이 없어서 좋아요! 거기다 관통방지까지, 아 물론 신발 안에 있는 압정은 못 막아줍니다. 조심!

전반적으로 만족합니다. 이런 디자인의 스니커즈는 기억하기로 알타마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는데, 그 배수구멍 때문에 영 마음이 안가더군요. 그러던 와중에 노리스를 발견했죠. 딱 제가 원하는 느낌입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건 깔창이었어요.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의 쿠셔닝이 있는 깔창.

컨*스 올스타의 그 밑창을 따라한건가…? 싶었습니다. 너무 얇고 마치 바닥을 직접 밟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저야 운동할때도 이런 신발을 자주 신어서 크게 개의치 않는다지만, 완충이 되는 깔창을 원하신다면 신발이랑 별개로 구매하셔서 쓰셔야 할 듯 하네요ㅠ

살짝 아쉬운 점이 있었으나, 뭐든지 완벽할 수는 없으니까요ㅎㅎ 만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