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도르사의 가방은 처음 구매해봅니다.
돌아다닐때 항상 짐이 많아서 구매하게 되었어요. 운동할때 입을 옷, 갈아입을 옷, 세면도구, 운동보조구 등 어지간한 백팩으로는 어림도 없네요.
일단 용량이 50리터라더니, 그에 맞게 덩치가 꽤나 있는 편이에요. 너무 큰거 싫어하시는 분들한텐 안맞을 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더할 나위없이 좋네요. 전면부와 사이드포켓 앞부분에 몰리가 있어서 증축이 가능합니다. 전면부에도 긴 포켓이 하나 있죠. 몰리까지 되어있고. 게다가 전면부 몰리의 일부분은 벨크로처리가 되어있어서 네임 태그를 붙일수 있게 되어있죠.
내부에는 스트랩과 버클이 네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콘도르 기어는 조금 클래식한 느낌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특히 이 스트랩 부분이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에 나오는 것들은 노트북을 넣을 공간이 따로 있거나 할텐데, 그냥 메인 포켓에 있네요. 처음엔 가방 모양잡아주는건가 싶었는데, 다시보니 흔들려서는 안되는 물건들을 이걸로 고정시킨 후에 넣는 것 같네요. 노트북 같은 것들이 해당이 되겠죠? 아니면 덩어리가 큰 물건을 넣고 스트랩으로 묶어서 못 움직이게 하는 것도 할수 있을듯 하네요ㅎㅎ 안쪽에는 조금 좁긴하지만 망으로 된 포켓이 또 있어서 분리 수납도 가능하죠.
아, 아쉬워하는 부분은 아닙니다. 정말 마음에 들어요. 심플하잖아요?
외부 측면에 있는 네개의 스트랩들, 이것들이 아마도 가방의 모양을 잡아주는 친구들인 것 같네요.
스트랩에 벨크로가 고정되어있어, 끝부분을 말아서 이 벨크로로 예쁘게 정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치렁치렁하면 보기 좀 그렇죠. 사용시에도 불편하고. 잘 정리해서 모양을 잡으니 이쁘네요.
아우터 포켓은 무전기, 탄창, 간단한 문서류 등등 여러가지를 넣을수 있게끔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깔끔하니 좋네요ㅎㅎㅎ 무전기칸은 쓸모가 없으려나 싶었는데 보조배터릴 넣으니 딱 들어가더군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기도 한게 바로 허리끈이었습니다.
이게 등산이나, 아웃도어, 서바이벌 게임 중이면 필요하겠지만, 솔직히 일상에서 들고다니는 사람한텐 허리끈이 좀 거추장스러울때가 있어요. 하지만 콘도르 3일백은 이 허리끈을 분리해서 따로 보관을 할수가 있습니다! 경량화 시킨 허리끈이라고, 고정으로 달아놓은 제품을 보면... 아쉬울 때가 참 많았죠ㅠㅠ 덕분에 필요할때만 달아서 쓸수 있습니다!
사이드 포켓은 사진상으로는 작아보이지만, 크기가 상당합니다. 물티슈를 넣고도 화장품이나, 삼단봉 등등이 들어가더군요. 안이 보기보다 넓은가...? 탈착식이 아닌게 좀 아쉽긴 합니다만... 올드 클래식에 너무 많은걸 바라는건 좀 그렇죠
마음에 드는 부분에 비하면 정말 작은 점이지만, 아쉬운 것도 있었습니다.
사이드포켓과 전면 포켓이 탈착식이 아닌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저는 쉐이커 통도 넣을수 있기를 바랬거든요. 그래서 아예 물병파우치를 달면 좋겠다 싶었죠.
그의 연장선 상에 있는 건데, 사이드 포켓 윗부분에 몰리가 없는게 좀 아쉬웠습니다. 사이드 포켓 바로 옆에 달면 되겠지만... 이 이상 옆으로 넓어지는거 별론데ㅠㅠ 아쉽죠.
마지막으로 전면 몰리패널의 벨크로, 모랄 패치를 붙이기엔 좀 많이 작더라구요. 뭐 벨크로 몰리 패널을 붙이면 해결되지만....전면부 몰리를 아예 다 벨크로로 했어도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어딘가 하나씩 부족한 듯 하지만, 클래식한 콘도르의 매력이 이거 아닐까 합니다ㅋㅋ 여러가지 3일백을 써봤고, 최근에 나온것도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돌다돌다 콘도르 3일백으로 다시 왔네요. 앞으로도 애용할 예정입니다.
귀한 시간을 내어 찍어주신 사진과 상품평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소정의 적립금 지급해드렸습니다!
회원님의 포토 상품평이 구매를 망설이는 다른 회원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회원님들께 도움이 될 만한 포토 상품평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객님의 목소리로 더 발전하는 넷피엑스가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