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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용 삼각대의 필수품!
  • vip Helldiver
  • 2022.09.05
  • 조회수 725
  • 댓글 1
작성자 후기 >

2년 전쯤에 호그새들 삼각대만 사놓고 반쯤 까먹고 있다가 드디어 사격용 삼각대 세트를 완성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호그새들 삼각대 - 볼헤드 - 호그새들 클램프? 였지만...

클램프 가격의 압박에 버티지 못하고 결국 피카티니/엠락레일용 어댑터를 사버렸으니 마지막으로 볼헤드를 구매했습니다.





무려 1년 11개월쯤 총알을 모은...건 아니고 까먹고있다가 구매한 볼헤드입니다.

그때는 없었던건데 삼각대(OD)랑 비슷한 색(아미 그린?)이 생겨서 본의아니게 깔맞춤이 되었네요.





사용 전에 사용자 매뉴얼을 읽어주세요?

핫하! 사용설명서따윈 볼 필요 없지!

이미 2년 가까이 벼르던놈이라 작동법은 이미 훤히 꿰고있습니다 ㅋㅋ





무게는 500그램 조금 안 되고, 쓰레드는 볼헤드에도 어댑터가 오고 삼각대도 쓰레드를 2가지 다 사용 가능하니 크게 호환성 걱정은 안합니다.

최대하중은 25kg이니 왠만한 총은 다 올라갈꺼고, 오히려 삼각대가 11.7kg인가 버티니까 볼헤드랑 어댑터랑 다 하면 대충 11kg까지 얹을수 있다고 보는게 안전할것 같네요.


다만 11kg면 사실상 못올리는건 바렛 M82정도...(13~14키로대이니;;)지만!

저한테 몇백짜리 탄피배출식 바렛을 살 여유도 깡(?)도 없기때문에 별 의미 없습니다.

제가 올릴 총 중 가장 무거운게 대충 5킬로그램 좀 안되니 여유는 충분하군요.





구성품은 대충 이 정도!(사실 사용설명서는 빛반사가 심해서 이미 던져버렸습니다 ㅋ)

역시 한 40만원쯤 하는 볼헤드다 보니 전용 파우치까지 따라옵니다.

일단은 카메라용으로 나온거긴 하니 카메라 닦을 극세사천같은것도 따라오긴 하는데...

알고보니 비싼 카메라들은 저런게 아니라 카본 렌즈닦이펜 같은걸 쓰더군요.


용도를 알 수 없는 각링이 2개 딸려오긴 하는데, 아마 사용설명서에도 없었던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지금 보니 각링 내경이랑 두께가 딱 어댑터부분이랑 비슷하니 어댑터 고정/흔들림 방지용으로 쓰는걸지도 모르겠네요.





플레이트의 고정은 2가지 방식으로,

사진의 저 잠금장치를 바깥쪽으로 당기면 QD형식처럼 풀리긴 하는데 나사식 락을 꽉 잠궈둔 상태라면 그저 앞뒤로 살짝씩 움직이기만 할 뿐이고 빠지지는 않습니다.

촬영시에 카메라 위치를 임시로 옮길때 쓰는 용도인건가 싶네요.






실제적인 잠금은 이 노브를 통해서 나사식으로 조여줍니다.

바이스처럼 물어주기 때문에 꽉 잠궈두면 어댑터가 움직일 일은 전혀 없습니다.





호그새들을 쓸 거였으면 동봉된 이 플레이트를 썼겠지만, 저는 피카티니랑 엠락 어댑터 플레이트를 쓸 예정이기 때문에 지금은 크게 쓸모가 없습니다.

나중에 카메라 사다가 사진을 찍는다거나 하면 필요할지도?






아래에는 노브가 2개 있는데 사진에 보이는 작은 노브는 볼헤드 맨 아래의 360도 회전 베이스를 잠그는 노브입니다.

사진에는 대충 15도쯤에 맞춰져 있었기에 불-편해서 0도로 고정시켰습니다.

쓸-데없는 집착 ㅋㅋ






큰 노브는 역시 메인 기능인 볼헤드의 볼을 잠궈주는 역할입니다.

아래의 작은 다이얼은 커다란 십자드라이버같은걸로 풀고 조일 수 있는데, 락의 마찰력을 조절해주는 역할이라고 합니다.

확인해보니 볼헤드를 오래 쓰다 보면 잠금장치를 풀어도 너무 뻑뻑해서 움직이지 않거나 아예 잠기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그 때 조절해주는 역할이라네요.

지금은 마찰력이 딱 좋게 잡혀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습니다.






볼헤드 고정부에 깎아낸 부분이 두군데 있어서 그 부분은 딱 90도 조금 더 되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정도면 필요시 거의 바로 아래 위치로도 사격이 가능하겠네요.

사실 삼각대때문에 차라리 슬링으로 고정하고 쏘는게 낫겠지만요 ㅎㅎㅎㅎ






추가로 사격시에 보일 리는 없지만 카메라용인지 버블 게이지가 있습니다.

가능한 한 수평으로 맞춰두고 바닥에 세워보니 대충 수평은 맞습니다.

오래된 아파트라 조금 걱정이었거든요 ㅋㅋ

아니 근데 생각해보니 이 매트 밑에는 좀 울퉁불퉁한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거기는.......

신경쓰지 않는걸로 하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기본 플레이트를 대체해줄 엠락 플레이트와 피카티니 플레이트!

엠락 플레이트는 14.5인치 총열의 URGI 에, 피카티니 플레이트는 MSR338에 달아줄겁니다.


하지만 지금 집에는 MSR밖에 없으니 일단 피카티니 플레이트로 고!






동봉된 육각으로 열어주니(사실 플레이트도 육각이 두개쯤씩 들어있습니다 ㅋ) 나사고정제는 아닌거같고 나일록같은 충격에 나사가 쉽게 풀리지 않게 해주는게 발라져 있습니다.

역시 비싼 총기에 달 어댑터라 그런지 여기저기 신경 쓴 흔적이 보입니다.


아래의 은색 돌기는 피카티니 레일 한 칸에 들어가서 고정해주는 역할이고,

중앙쯤에 있는 구멍은 무려!! QD 슬링용 어댑터입니다.

엠락 플레이트는 스켈레톤 구조로 무게를 최소화하고 피카티니용은 그게 어려우니 아예 기능을 추가한것 같네요.

어쨌든! 바로 총에 장착해줍니다.






정밀한 조작을 위해 최대한 뒤쪽(스톡에도 있긴 하지만 그건 모노포드용이라 ㅋ)인 탄창삽입구 앞쪽 레일에 달아줬습니다.

맨 앞에 달아서 빠른 조작을 노리는것도 괜찮을까? 싶긴 했는데 그러면 작은 조작에도 조준점이 확 움직일것 같은데다, 잠깐 총만 고정해두고 망원경이나 스포팅스코프같은걸 보려면 무게중심도 잡아야 되기에 결국 중간으로 결정했네요.






바로 이렇게 고정됩니다!

캬 오랜만에 보는 진정한 저격수용 장비의 자태... 를 총열 보호용으로 끼워둔 다2소 의자양말 ㅋㅋ

사진 다 찍고 나서야 발견했네요 ㅂㄷㅂㄷ






칼라파트는 양말속에 잘 숨어있어서 그렇지 국내규정을 준수한 총입니다 ㅎㅎㅎㅎㅎㅎ








일단 아직 갖고나가본건 아니지만 집안 여기저기에서 설치하고 움직여본 결과 조준이 정말 편하긴 합니다.

(싸구려)바이포드가 있긴 하지만 바이포드보다는 진짜 편안함이 천지차이입니다.

저격수한테 정말 좋은데...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ㅋㅋㅋ








호그새들 삼각대를 사면 딸려오는 가방이 좀 여유있는 길이라 볼헤드를 장착하고도 공간이 남아서 그대로 들고다닐수가 있어서 좋네요.

하지만 썬웨이포토 풀세트를 위해 훨씬 비싼 카본파이버 삼각대를 보고있는 저는 대체 얼마나 아끼면서 살아야 될지...ㅂㄷㅂㄷ


이상 고정된 위치에서 사격해야되는 저격수에게 정말 좋은 볼헤드(와 장비 세트) 리뷰였습니다 ㅎㅎ


vip NETPX
2022.09.05 09:06
안녕하세요 넷피엑스 입니다. 너무나도 정성스럽게 상품후기를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당 후기는 많은 회원분들께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더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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