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용 사진은 민망해서 찍지 않았습니다.

일단 발열 기모라고 해서 샀는데 기모가 있지만 뚱뚱해지지 않아 좋습니다.

일반 기모는 너무 부피가 크고 활동이 불편해서 따뜻한 대신 행동이 굼뜨고

옷도 너무 끼게 되어 불편해서 원래 잘 안입습니다.

근데 이건 운동할때 안에 입고 반바지 입을 생각으로 샀는데

생각보다 핏이 되고, 두께도 너무 두껍지 않아 좋았습니다.

특히 목이 길어서 너무 찬바람이 불면 마스크 대용으로 쓰기도 하고

귀까지 올려서 귀마개 대신으로 사용하기도 해보니 쓰이세가 좋았습니다.

일단 사이즈는 1개 정도 올렸는데 아주 적당합니다. (88kg, 175cm)

족구를 즐겨하는데 어제 영하 12도에 바람도 불어서 다를 패딩 입고 할때

이거 입고 긴 체육복 겉에 입어 주니 할만 하더군요

가만히 있으면 춥지 않은 건 아니었지만, 움직이니 확실히 보온이 됩니다.

만족했던 건 사실 운동하고 나서 였습니다.

땀이나면 영하에도 운동하고 다 할 수 있는데

땀이 식으면 더 춥게 느껴지는게 문제인데, 이건 속건성이 있어서

말라버렸는지, 흡수가 잘되서 흡수해버렸는지 모르겠지만

땀에 젖어 추운 느낌은 없었습니다.

잘 샀다는 생각이 더 들었습니다.

그리고 운동하면서 땅이나면 옷이 몸에 달라붙어서 점점 다리가 안올라가서

힘이 더 들게 되고 답답하게 느껴 졌는데 그런게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언더아머 기모 레깅스도 있는데 운동하면 땀때문에
다리에 쩍쩍 달라붙어서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결국에 안입게 되더라구요)

안쪽에 기모가 살짝 보입니다.

내복이지만 내복이 아닌 스포츠웨어 였습니다. 추운 겨울날에도 운동이 가능해서 너무 좋아요

자전거를 타시거나, 축구를 하시는 분들도 좋을 것 같고

목이 짧은 건 군복안에 받쳐 입어도 충분히 좋을 것 같고

이뻐 보이기도 할것 같습니다. 벗어서 그대로 체력단련 해도 될듯

제가 군에 있었을때 이런 제품이 있었어야 하는데!

좋은 제품 만난 기념으로 느낌위주로 남겨 봤습니다.

전방에 추위로 고생하시는 군인, 밖에서 고생하시는 경찰, 소방 등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될 제품으로 생각됩니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