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프를 맞아 러쉬 시리즈를 크기별로 하나씩 총 세 개를 샀습니다. 그 중 가장 맘에 듭니다. 다만 너무 커서 데일리로 못 매고 다니기에 본의 아니게 집에 '모셔'뒀습니다.
다른 두 사이즈와 다르게 허리 지지대(?)가 있는게 맘에 듭니다. 12, 24에는 없어서 솔직히 좀 무겁게 넣으면 어깨가 아파요. 가방 자체도 무겁다보니...
그리고 정면 맨 위에 작은 차우치 형식으로 지퍼로 여는 저 부분이 너무 맘에 듭니다. 저거 24에도 달렸는데 24는 위쪽으로 안 열리고 양 옆으로 반씩 열리더라구요. 하지만 72는 보통 파우치처럼 위쪽으로 둥글게 잘 열립니다. 여행 갈 때 바로 꺼내써야하는 자잘한 소모품 넣기에 좋습니다.
진짜 러쉬 시리즈 중 디자인으론 제일 맘에 드는데 크기가 커서 데일리용으로 못 쓰는게 아쉽습니다...12나 열심히 매고 다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