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딩나이프는 몇번 과일이 깍아먹으면 연결부위에 과즙이 흘러내려 끈적해져 관리가 쉽지않더라구요. 막쓸생각으로 소형 픽시드나이프 하나 구입했습니다. 미니헌터. 손이 좀 작은편이여서 그런지 손에 딱 들어맞고 손가락과 블레이드 길이또한 비슷하게 맞습니다. 실사용으로 쓰기엔 딱이에요. 요즘 나오는 콜드스틸이라 그런지 Made in Taiwan 이였습니다. 날과 그립사이에 미세한 틈이 있었는데(물들어가면 녹슴) 반품 처리한다고 해서 다음제품이 안그런다는 보장도 없고 설명하기도 쫌 그렇고 해서 제 뽑기운이 그런가보다하고 그냥쓸 생각으로 틈새는 스스로 실리콘 처리했습니다. 빠른배송, 포장등 대체로 만족합니다.
귀한 시간을 내어 작성해주신 상품평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소정의 적립금 지급되었습니다.
회원님의 장단점과 특징을 콕콕 집은 섬세한 상품평이
구매를 고민하는 다른 회원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이용 부탁드립니다.
* 고객님의 고충을 이해합니다. 상품평 관리자인 저 또한 콜드스틸 코분을 수 년간 애용하면서 그립 고무와 칼날의 뿌리(탱) 사이의 머리카락 굵기보다 얇은 틈새 사이로 습기가 스며들어 비슷한 증상을 겪었던 바가 있습니다.
다행히도 기능에 심각한 수준의 부식은 없었으나, 직접 손에 쥐고 쓰는 입장으로서는 눈에 밟히는 문제였었지요...... 손재주 좋은 친구 통하여 에폭시를 얇은 주사기로 발라 쓰던 게 기억나네요.
뽑기운이라기보다도, 콜드스틸 나이프의 구조적 특성상 손에 쥐고 힘을 주며 연질 핸들과 칼날뿌리 사이에 약간씩 생기는 뒤틀림으로 인해 틈새 문제는 언젠가 벌어질 사안이긴 합니다. ㅠㅠ
다만 험악한 환경에서 다루어도 웬만한 힘을 다 받아내주는 나이프라는 점에서, 날붙이 도구로서는 가성비 좋은 물건입니다!
캠핑에서 콜드스틸 나이프로 바토닝도 했었고, 공사장 알바에서 파레트에 패킹되어있는 억센 노끈도 잘라내는 등 유용하게 쓰기도 했었습니다.
콜드스틸이 원체 "나이프"라는 물건의 기능성만큼은 확실한 상품이라 금방 고객님의 열한 번째 손톱으로서 함께 하지 않을까 합니다.
고객님이 헤쳐나갈 일이나 고난, 즐거움 등 모든 여정에서 저희 상품이 함께 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고객님의 목소리로 더 발전하는 넷피엑스가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