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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평

작지만 확실한 성능의 온풍기
  • vip Helldiver
  • 2023.02.02
  • 조회수 506
  • 댓글 1
작성자 후기 >

사실 저는 지금까지 루메나가 플래시라이트만 만드는 회사인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가습기에 온풍기에 이것저것 많이 만들더라구요 ㅎㅎ

요새 날씨가 영하 20도까지 넘나들길래 제 나이랑 비슷한 복도식 아파트의 온도가 좀 참기 힘들정도로 내려가서 결국 온풍기를 하나 질렀습니다.





생각했던것보다 사이즈가 작습니다.

요 쪼매난게 정말 따듯할까? 싶지만 일단 한번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나저나 이름에 Pot 이 들어가는데 모양이 냄비같아서 그런걸까요...ㅎㅎㅎㅎㅎ





사진처럼 거꾸로 달아서도 사용이 가능한듯 합니다.

저는 겨울캠핑은 옛날에 외삼촌이랑 같이 갔다가 깔아둔 바닥-매트-전기매트-침낭까지 얼어서 붙어버린 이후론 잘 안가는지라...ㅋㅋㅋㅋㅋㅋ 집에서 사용할 용도니 거꾸로 달아둘 일은 없을거같습니다.





정품등록은 바로 진행!

적을게 적어서 딱히 오래 걸리지도 않습니다.





구성품은 사용설명서와 동글동글한 카라비너 하나입니다.

사격용 삼각대가 하나 있으니 그 아래 고리에 걸수 있을거같네요 ㅎ





정면샷입니다!

원래는 위를 보도록 원통형으로 포장되어 있어서 최대로 조절가능한 90도까지 내려봤죠.


헤어드라이기에서 보이는 히팅코일? 같은게 보입니다.







유일한 단점을 꼽자면 요 전선 고정부...ㅠㅠ

안쓸때는 아래에 전선을 감아서 숨길 수 있게 되어있는데, 그러면 고정한 전선을 빼주고 쓸 때 다시 끼워서 고정해줘야 합니다.

요 고정부가 살짝 좁기에 전선은 잘 물어주는데, 전선 외피가 세게 눌러지기 때문에 미세한 손상이 생깁니다.

왠만하면 저 고정부를 살짝 갈아내던지 전선을 고정한 후에는 빼지 않도록 하는게 나을거같습니다.








히터 후면에는 이렇게 탈착식 에어필터가 있어 먼지를 간단히 씻어내줄수 있습니다.

헤어드라이기를 오래 쓰면 뒷면에 먼지나 머리카락이 붙는것처럼 위험할 수 있으니 이건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것 같네요 ㅎ





무게는 한 손으로 가볍게 들고 옮길 수 있습니다.

알고보니 90도로 조절하면 필터의 움푹 들어간 부분이 손잡이라네요 ㅋㅋ





일단 집의 가장 추운 장소인 안방(!!!)에 설치해서 틀어줍니다.

베란다 없이 창밖이 바로 외벽인 구조라 안방이 매우 춥습니다...ㅠㅠ





모드는 2단으로, 작동등으로 간단하게 확인가능합니다.

처음 쓰면 냄새가 날 수 있다고 해서 창문을 열고 틀었는데 딱히 냄새가 나는것같진 않네요.







그리고 가장 놀란 부분!

꽤나 틀어둔것 같은데 아래 베이스 부분은 아예 열기가 느껴지지 않는 정도로, 워머 본체 아래부분은 따듯할거란 예상을 뒤업고 미약한 온기만이 느껴집니다.

몸체가 플라스틱인 만큼 열이 본체로 가지 않고 전면으로만 토출되도록 구조를 잘 만들어둔것 같네요 ㅎㅎ


참! 그리고 끄면 한 30초정도는 바람이 계속 나와서 내부를 살짝 식혀줍니다.





혹시나 모르니 전도 방지기능도 테스트해봤습니다.

사진처럼 30도를 조금 넘어가니 바로 꺼져버리네요.





외부에서 들어오는 냉기를 조금이라고 잡으려고 온갖 몸비틀기를 시전해둔 창문입니다.

창문용 단열뽁뽁이에 마트에서 물건살때 따라온 보온뽁뽁이를 접어서 끼우고, 폴리우레탄 재질 바람막이를 틈새에 끼웠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오래된 집의 안방은 20도를 넘기지 못합니다...흨흨

보일러도 보일러랑 가까운 방은 따듯한데 제일 멀리 떨어진 안방은 그렇게 따듯해지지도 않습니다.

사실 작년말에 새 보일러로 바꿔서 그나마 조금 따듯해진거지 오래된 보일러는 전혀 따듯해지지가 않더라구요 ㅠㅠ





성능테스트를 진행합니다!

환경은 새벽으로 외부온도 영하 12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날 이후에 영하 20도 밑으로 떨어진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기에 급히 장만했었죠.





틀기 전 실내 온도는 보일러로 조금 데워뒀는데도 17도입니다.

영하 12도에 단열을 엄청 하고도 이정도인데 영하 20도 밑으로 내려가면...ㅎㄷㄷ


먼저 1단계를 틀어줍니다.





5분정도 틀어준 결과, 벌써 1도가 상승했습니다.

습도는 올라갔는데 안방이 너무 건조해질까봐 가습기를 두개나 돌리는 중이라...ㅎ...





그리고 10분정도 경과하자 또 1도가 올랐습니다.

거의 5분에 1도 정도씩 올랐네요.

다만 가습기가 타워형 1개 중형? 워머팟만한 사이즈 1개로 2개가 돌아가고 있는데도 습도가 내렸습니다 ㄷㄷ





그럼 이제 풀파워 시작!





...그리고 무려 3분만에 20도에 도달했습니다.

뭐야 방 문도 열려있는데 무서워요;





작은 집이지만 넓은 안방에서 틀어놨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3분당 1도씩 상승을 보여줍니다.

성능 확실하구만!


자기전에 잠깐만 틀어줘도 온도차가 엄청나니 이번 겨울은 안전하고 따듯하게 보낼수 있을거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또 한가지 사용법은...





얇은옷은 하루만에 마르지만 두꺼운 겨울옷들은 하룻밤만에 마르지 않는데,

워머팟을 좀 켜두니 훨씬 빠르게 마르는듯 합니다 ㅋㅋ

빨래하고 다음날은 미묘하게 젖은 옷을 입고 나가야될때도 있었는데 이제 뽀송뽀송하게 마른 옷을 입을수 있겠네요 ㅋㅋ


아직 전기세는 안나와서 모르겠지만 이번에 컴퓨터도 파워 1200W짜리 고성능으로 하나 맞췄으니 꼭 필요할때만 쓰도록 해야겠습니다 ㅠㅠ

vip NETPX
2023.02.02 11:54
안녕하세요 회원님! 대한민국 No.1 택티컬/아웃도어 쇼핑몰 넷피엑스입니다.
제품이 만족스러우셨다니 담당자 역시 너무 기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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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평은 구매를 고민하는 회원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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