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감사진
처음으로 가죽장갑을 구매해봤습니다. 근데 온라인상으로 구매하면 항상 고민되는게 사이즈입니다.
저는 메카닉스웨어 엠팩트2와 3을 통해 제가 M사이즈에 해당되는걸 알았고, 자로 체크해봤을때 8~8,2 ,손바닥폭이 9정도나와서 S도 클까 생각해봤지만 아 몰라하고 주문했습니다.
다행히도 저에겐 정말 딱 잘 맞았습니다.
다만 이 장갑 자체가 엄지가 좀 크게 나온건지, 엄지만 한 2CM가량 컸고 나머지는 너무 저에게 잘 맞았습니다.
(유틸리티 나이프, 볼펜 이런거를 잡았을떄 전혀 문제는 없음)
장갑 자체가 손목에 벨크로가 없기에 좀 불안했습니다. 너무 헐렁거리진 않을까 저 주름만으로 커버가 될까? 했는데
막상 받아보고 착용 후 야구 피칭(공을 던지는 행위)의 팔 스윙을 한25차례진행해봤지만, 장갑이 손에서 벗어나 날라가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다만 조금은 벗겨졌습니다. 중지 기준으로 한 2CM~2.2CM? 정도로요.
조금 오염이(2,3군데) 있었지만, 오염은 뭐 가볍게 티슈와 가죽클리너를 통해 닦으니 전부 사라졌습니다.
다만 이 제품은 가죽냄새가 조금납니다. 마치 야구글러브나 가죽제품들의 그 가죽냄새가요. 이건 뭐 자연스러운거라 흠은 아닙니다만, 냄새에 민감하면 좀 애매할것같긴합니다.(오히려 전 가죽냄새가 좋아서...)
근데 한 겨울에 쓰기엔 조금 추울수도있습니다. 이게 벨크로나 손목을 꽉 잡아주는게 없어서, 손목을 통해 바람이 '조금' 통해요..
물론 왼쪽은 시계차서 막았는데 오른쪽도 시계를 찰수없으니 바람이 시원하더라구요.(오늘은 뭐 그나마 따뜻했지만)
방한장갑은 아니니 방한용으로는 패스하는게 맞을것같네요.
안감은 솔직히 스펙트라? 라고하는데 스펙트라와 목장갑 구분조차 안되지만(=못하지만), 확실히 실밥하나 풀린것없이 촘촘하고 짱짱합니다. 부드럽기도합니다.
뭔가 가죽장갑은 가지고 싶은데 비싸서 여태까지 미루고 미뤄왔는데 떄마침 이벤트를 통해 저렴하게 사이즈도 맞고,
괜찮은 장갑을 가지게되어서 너무 기분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