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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박스가 왔네요.

같이 구입한 하프 문 필로우(빨간색)도 같이 들어 있네요.

거대합니다. 메고 다니기 힘들 듯

꺼내 보니 어마어마합니다.

군대 있을 때 이후로 침낭은 오랜만이네요.

들어가서 누워 보았습니다.

키 168cm 딱 좋은 크기입니다.

한쪽 끝에서

옆으로 팔을 뻗어도 넉넉합니다.

한 명 더 누워도 될 듯

지퍼는 하단 20cm 정도 안 열리지만 나머지 다 열고 젖히면

차가운 바닥에 깔고 안아도 될듯합니다.

같이 구입한 하프 문 필로우 베개랑 연출

상단 지퍼 마지막 부분에 열림 방지 벨크로

하단 부위 지퍼 개방 가능

침낭 통기 필요시 개방 가능

정리후

마지막 침낭 입구 먼지 막이

분해는 조립의 역순이듯이 침낭에 다시 넣는 거 쉬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하하하 충전재 탄성? 부푸는 정도라고 해야 할까요?

힘들어요 다시 넣는 게 아무리 말아도 너무 잘 펴져서

다시 넣는데 쉽게 넣지 못했네요.

군 시절 이후 13년 만에 침낭에 누워 보니 참 포근합니다.

다시는 가기 싫은 군 시절 침낭에 누워 그날 하루 일과 끝나고 쉬는 맛에 참 좋았는데

지금은 혼자 여행 가서 써볼 생각에 많이 신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