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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평

가격 생각하면 만족
  • dia 퍼스넬
  • 2023.05.30
  • 조회수 686
  • 댓글 0
작성자 후기 >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이 제품은 OR(Outdoor Research)사의 

Sensor Ironsight 장갑을 베낀.. 레플리카 제품입니다.


참고로 정품은 공식샵에선 36달러에 팔지만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해외 직구 상품들도 다 

10만원 내외에 사이즈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없는 ㅜ

넷피엑스에서 정식으로 수입해왔으면 싶은 그런 상품입니다.


아무튼 인기 밀리터리 게임 Escape from Tarkov 에서 플레이어 캐릭터가 착용하고 나오는 장갑 중 하나로 

국내에선 나름의 인지도가 있으며, 저 역시 게임 속 캐릭터 코스프레를 위해 구매하였습니다.


자세한 퀄리티는 아래 사진을 참조





색감이나 모양새는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원본을 그래도 열심히 따라해보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손등의 pvc 재질이라든가

손목 벨크로 결합 방식도 그렇고 장갑 낄 때 잡아당기는 고리도 그렇고.


그렇지만 아무래도 중국제 무단 카피 제품이라 그런지, 만듦새는 딱 알리에서 전술장갑이라고 파는 만원대

오클리 짝퉁 제품들이랑 흡사한데요, 제가 손이 작은 편이라 제일 작은 사이즈인 M을 시켰는데

손가락은 끼고 손목은 헐렁한 이상한 비례를 자랑합니다 ㅜ

그래서 사진처럼 저렇게 손목 부분 벨크로 면적이 부족해 밴드가 붕 뜨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래도 이 정도는 중국산 제품들을 사면서 이미 수없이 각오했던 바, 즉시 동네 수선집에 가서 벨크로 위치만 

조금 수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위 사진들은 벨크로 수선 완료하고 찍은 사진들입니다.

형광등을 끄고 찍어봤는데 색감이 더 좋아진 것 같죠? 실제 눈으로 보는 색감도 위 사진들과 더 흡사한 것 같습니다.


짧게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은 분들께는 추천드립니다

 - 원 제품엔 크게 관심 없고 단순히 고증/코스프레를 위해 선택했는데 지갑은 넉넉치 않다

 - 제품 로고 같은 거엔 별로 신경 안 쓴다, 어차피 가까이서 보는 거 아니면 절대 못 알아본다

 - 소모품인 장갑 따위에 돈 5만원도 투자하고 싶지 않다, 싸게 사서 막 쓰고 싶다


아래와 같은 분들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 원 제품 특유의 감성에 완전히 반했다 (레플리카로는 그 감성 절대 충족 못합니다, 로망 실현엔 가성비 상관 말고 

지릅시다)

 - 슈팅, 서바이벌 게임에 쓸만한 튼튼한 전술장갑을 원한다


마지막으로, 나름 솔직하고 신랄하게 제품을 리뷰했다고 생각하는데

16,000원이란 가격은 제가 말한 모든 단점들을 뒤집고도 남을 만한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직 알리에서도 OR 아이언사이트 레플리카 제품은 못 본 것 같은데, 배송비도 무료인 넷피엑스에서 이 가격에 

주문하면 그 다음다음날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속는 셈치고 살만한 메리트로 충분한 것 같습니다.

제 리뷰 참고하시어 다른 분들도 현명하고 만족스런 소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