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넷피엑스에서 구매한 물건(가방, 패치, 라이트 파우치, 삼단봉, 삼단봉 파우치까지 ㅋ)들로 꾸며진 edc 세트가 되었네요.

원래는 삼단봉을 스페이버 힙색 안에 넣고 다녔었는데

며칠 전 개 물림 사고를 겪고, 지퍼를 열어서 꺼내고 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홀스터를 구입하여 세팅하였습니다.

가방을 허리 왼쪽으로 오게 차면 허리 뒤쪽으로 수평으로 배치되게 되므로 평소 겉에서 볼 때 가능한 한 보이지 않으나 상황 발생 시 빠르게 펼칠 수 있습니다.

제품 자체는 매우 짱짱하고, 잡아주는 부분이 상당히 타이트 해서 세팅을 잘못 하면 한손으로 뽑히지 않는 상황이 벌어질 만큼 빡빡합니다.

삼단봉 자체에 그립 부분이 고무라서 더 안빠지는 경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힙색 앞쪽의 몰리체결부에 장착을 해 봤는데 뽑는 방향이 가방이 들려지는 방향이라 가방이 같이 들어올려져서 한손으로 수월하게 뽑기가 어려웠습니다.

이 부분은 사용자께서 궁리를 잘 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개물림 사고 났을 때 안일하게 생각하고 때마침 안 들고 나가서 아주 후회했는데, 이제는 방심하지 않고 항시 휴대 하려고 합니다.

유비무환이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