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이 더워지다보니 라이딩할때 반장갑이 딱 좋습니다.

아무리 얇다고 해도 반장갑 한번 끼면 계속 이용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오래전에 구매한 쿨체인지도 쓰고 또 메카닉스웨어도 쓰고 하다가 좀 더 라이트(?)한 장갑을 찾다가 한번 구매해봤습니다.

패키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빅토스가 로고도 그렇고 패키지나 택 등 여러모로 신경을 쓰는 듯 합니다.

깔끔하니 무난한 디자인입니다.

비닐패키지를 꺼내면 본 제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메카닉스웨어나 여타 장갑처럼 탭은 두툼한 종이소재로 잘 정리해두고 있고 케이블타이로 양면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블랙톤의 색감으로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빅토스가 미쿡에서 전개하는 브랜드라 그런지 자부심을 갖고 미국기를 딱 넣어뒀네요.

크기는 LARGE로 구매했습니다.

사실 메카닉스나 여타 제품군은 주로 M사이즈로 타이트하게 착용하긴 하는데 반장갑은 탈착할때 쉽지 않은구조라 가끔은 번거롭기 때문에 조금 커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전후면은 이런 구성입니다.

손목커프가 있고 등쪽에는 메카닉스 심볼과 미끄러짐이 적게 처리된 사선 패턴의 디자인지 적용되어 있고

손바닥에는 타공된 소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특히 손목 부분의 밴드와 함께 등쪽에는 좀 더 탄성을 가진 소재를 더해서 손등의 착용감이 꽤 편합니다.

손목 밴드는 요렇게 되어 있습니다. 사실 내구성면에서는 일자로 된 타입이 좋지않을까 생각 했는데

살짝 트인면을 최소화 하려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직 새거라 그런지 벨크로의 부착면은 널찍하고 짱짱해서 마음에 듭니다.

팔목 부분으로 살짝 타원으로 들어온 부분이나 전체적인 밴드 스타일이 착용후에도 뭔가 거칠거나 부담이 없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Medium으로 하면 전체적으로 피팅감도 있고 장착한 손목도 더 깔끔할뻔 했지만 신축성이 있는 구성이라 손바닥이나 손가락의 착용감은 되려 편하고 착탈이 확실히 여유가 있어서 좋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커서 헐렁이지 않기도 하구요.

M 사용하시는 분들은 L도 한번 고려해보시길 추천드려봅니다.

손바닥은 유연하고 타공도 잘 되어 있어서 착용후에도 답답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빅토스 장갑은 처음 구매해보는데 앞으로 자주 애용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