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라이트종류들이야 워낙 많이 구매도 하고 직구도 했지만 결국 쓰는 제품들은 정해지곤 합니다.
하지만 사용 목적이 또 다른 경우 그에 맞는 제품을 구매하고 싶은 욕심도 생기는데 최근 어항을 좀 관리하다보니 오라이트 작업등보다는 좀 더 포커싱이 필요한, 그리고 배터리 관리도 편리한 제품에 대한 필요가 생겨서 적당한 제품을 물색하다가 새로 영입한 라이트가 바로 이 오라이트 I5T PLUS입니다.
패키지는 전형적인 오라이트 스타일입니다.
화이트 패키지에 제품 스케치가 더해진 딱 그 스타일입니다.
i5T PLUS는 i5T 베이스에 AA 배터리를 하나 더 장착한 구성으로 좀 더 길고 우리가 흔하게 사용하는 볼펜의 스타일을 닮은 것이 특징입니다. 배터리가 더 늘어난 덕분에 i5T의 최대 밝기인 300루멘보다 향상된 550루멘 가량의 밝기를 가진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라이트 컬러는 쿨화이트로 5700~6700K 정도의 색온도를 갖고 있으며 뒷면에 이를 기재하고 있습니다.
푸른 느낌이 드는 색감으로 개인적으로는 감성 램프보다는 플래시 라이트와 잘 어울리는 컬러라 생각이 들고 제가 딱 원하는 색온도네요.
AA 배터리로 구동되기 때문에 본체가 전체 구성품이 아주아주 단촐합니다.
배터리를 내부에 넣어두고 있어서 그냥 본체가 끝입니다.
그래도 주의사항이나 한글이 포함된 설명서는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능적으로나 외형적으로 매우 심플하기 때문에 설명서 내용 또한 전원을 켜고 끄거나 일시적 조명과 같은 간단한 내용으로 기재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외형은 흔히 펜라이트와 유사한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클립과 함께 고무소재의 뒷면 버튼, 그리고 길쭉한 외형과 미끄러짐을 방지해주는 홈 등이 오라이트 로고와 함께 배치되어 있습니다. 클립은 양면 적용이 가능하고 디자인의 포인트를 위해서인지 클립 부분은 블루톤의 컬러로 구성한 모습입니다.
펜라이트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펜이랑 같이 두니 정말로 비슷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손으로 쥐었을때 길이나 그립이 부담없이 간편합니다.
가방이나 파우치에 넣어두기에도 무난한 스타일입니다.
후면에는 이렇게 버튼부가 있습니다.
여러개의 돌기가 마련되어 있고 고무소재로 적용되어 클릭시 부담을 줄여주도록 되어 있습니다.
클릭이 가능하고 살짝 눌러 일시적으로 조명을 켜는 것이 가능하며, 오직 단 하나의 버튼으로 55루멘의 로우와 300~550루멘의 하이 단 2가지 밝기로 작동되기 때문에 사용도 간편하게 되어 있네요.
설명서 없어도 충분히 이해가 가능기능들이라 마음에 듭니다ㅎㅎㅎ
배터리는 AA배터리 2개가 적용됩니다.
이걸 통해 최저 밝기에서는 54시간까지 이용 가능하고 일반적인 300루멘 정도에서도 30분 정도를 버팁니다.
배터리는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고 필름이 하나 더해져 있어서 뒤쪽의 뚜껑을 열고 필름을 제거해서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밝기는 이렇게 로우와 하이 2가지 모드입니다.
배터리가 넉넉하다면 최대 550루멘까지 3분정도 사용이 가능하고 300루멘의 밝기도 어두운 환경에서는 상당히 밝기 때문에 일상적으로 사용데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그냥 뒷면을 살짝 혹은 깊게 누르면 작동되는 구조이고 한번 더 누르면 모드가 바뀌도록 되어 신속 정확합니다.
그 사용 아니 구매 목적에도에 맞게 한번 써봤습니다.
어항 옆에 두고 어항속 새우나 물고기를 바로 관찰하는데 역시 무리가 없습니다.
특히 조명이 다 OFF된 상태에서는 전체 조명을 켜기보다는 오라이트 i5T PLUS로 가볍게 켜서 치비나 다른 생물들의 상태를 구경하기에 부담이 없더군요.
필요할때 야외 출동시에 쉽게 휴대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 되겠네요.
잘 사용하게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