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준비하던 중에 오래된 벨트를 두어개 처분하고 나니 새걸 하나 사야겠다 생각하던 차에 5.11 벨트가 생각났습니다.
택티컬/코브라벨트는 자주 봤었는데 캐주얼 벨트가 두종류쯤 있어서 재고 들어오면 사야지 하다 잊어먹었던지라 이번 기회에 하나만 먼저 질렀습니다...ㅋㅋ
뱀...아니 벨트가 도착해서 기존에 쓰던 벨트랑 같이 늘어놔봤습니다.
옛날에 신발 색이랑 벨트 색을 맞추면 된다고 들었던 것 같아서 일단 블랙으로 질렀습니다.
..........생각해보니까 지금 신고다니는 신발 다 블랙이네요 ㅋㅋㅋㅋㅋ
역시 가죽벨트답게 매장에 걸어두고 팔만한 포장입니다.
무게는 일반적으로 쓰는 가죽벨트보다는 좀 묵직합니다...만 두께를 보니 이해가 갑니다 ㅋㅋ
스터드라고 생각했더니 필립스 볼트/5.11로고 너트로 고정되어 있네요.
뒷면을 보니 5.11 가방같은데서 보이던 빳빳한 라벨이 보입니다.
뭐 사이즈는 이미 넷피엑스 주문내역에 있으니 바로 제거해볼까요?
필립스 볼트가 헛돌길래 오잉 뭐지? 했더니 생각해보니 이거 벨트였죠 ㅋㅋㅋ
너트가 고정되있는게 아니라 5.11 로고 너트를 손가락으로 고정하고 돌리니 해제됩니다.
앋.........................
그냥 뜯어내도 될거같긴 한데 박음질이 되있을줄은 몰라서 당황했습니다 ㅋㅋ
쓰다가 거슬리면 떼야지...;;
벨트 남는부분 고정하는 스트랩?은 신기하게도 박음질이 아니라 금속제 두꺼운 스테이플러? 같은걸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원위치하는것 까먹지 말고 다시 조립해줍니다 ㅎㅎ
포장도 뜯은 김에 다시 비교샷.
몇년된 가죽벨트랑 비교해보니 사이즈 조절 구멍 위치는 거의 같은데 그 이후 남는 부분이 살짝 깁니다.
공구가 있다면 구멍을 추가하기에도 좋고 남는부분이 너무 적으면 벨트루프에 안들어가고 달랑거리기에 잘 생각한것 같네요.
그리고 캐주얼 벨트지만 5.11 제품인데 택티컬 요소가 없으면 안되죠 ㅋㅋ
바로 수갑열쇠 수납용 비-밀 주머니입니다.
다만 수갑열쇠는 쓸 일도 없고 없어도 수갑을 여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어서 제외했습니다.
애초에 필요없으니까 안샀거든요...ㅋㅋㅋㅋ
대신에 제가 넣고다닐까 하는 락피킹 툴은 바로 나이프 툴 입니다.
진짜 나이프는 아니고 자물쇠 틈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찌를 수 있게 뾰족하게 되어있는 정도죠.
요새 락피킹에 맛을 들여서 해외 락피킹영상 보고 연습도 해보는데, 제가 락피킹 방법 중에서 가장 흥미롭게 본 방식이 바로 바이패스입니다.
락을 쉽게 열어버리는 방법으로 아주 잠금장치를 스킵해버린다던지 약점을 공략하는게 딱 제 취향이더라구요.
그리고 이 나이프툴도 바이패스 툴 중 하나로 쓰입니다.
입구는 살짝 좁은데 나이프툴 머리정도는 들어가고, 쏙 넣으면 탄성이 있는 재질이라 빠질 염려도 없습니다.
오히려 뒤적뒤적하면서 꺼내기가 더 힘들것 같네요 ㅋㅋ
그리고 이 위치에 뾰족한게 있으면 찔리지 않을까? 하고 생각할순 있지만...
바로 이렇게 착용한 상태를 만들면 해당 부위가 딱 허리 뒷부분 중앙쯤에 오게 되죠.
거긴 벨트가 크게 휠 만한 구조가 아니라 찔릴 걱정 없이 휴대가 가능하더라구요.
벨트 버클도 이렇게 두껍고 벨트 고정부도 거의 공구상에서 보던 두꺼운 아일렛정도 두께라 안그래도 오래가는 가죽벨트를 더욱 오래 쓸수있을것 같습니다.
적어도 한동안은 캐주얼 벨트를 살 일이 없겠네요 ㅋㅋ 그래도 브라운 색상이 들어온다면 생각해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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