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 상품

  • 상품이 없습니다.

상품평

가격과 품질 모두 좋은 밀리터리 벨트입니다 :) + 마그네틱 자석이 빠져나온 벨트 숫버클 수리기
  • gold konaro**
  • 2023.07.08
  • 조회수 1,329
  • 댓글 0
작성자 후기 >




산지가 1년 가까이 되는데... 바쁘다가 이제야 후기를 남겨보네요 :) ;;


작년인 2022년에 8.15 광복절날 할인 행사로 1만 260원이란 미친 가격으로 무료배송을 받았던 파이커택티컬의 밀리터리 픽셀 밸트입니다. 보다시피 따흐흑(?)한 해병 픽셀로서 전술바지 등 바지에 어울리는 택티컬 벨트지요 :)




거두절미하고 1년전 주문 이후 며칠후 개봉기로 넘어갑니다.







제가 도서산간인 제주도에 살아서 이런 행사에 이런 무배로 이것만 시켰던게 죄송스러울정도로 광복절 다음날인 16일부터 배송이 시작되어 빠르게 도착했던 이 벨트의 박스 포장인데, 알리에서 시키면 오는 그냥 비닐벨트 포장이 아니라 나름 고급진 박스포장으로 반겨주었었습니다.







어떤 픽셀의 벨트인지 표시된 박스에서 나온 벨트의 개봉샷










어서 끼워서 써달라는 듯이 버클들이 붙어 있네요.


세모표시를 보시면 알겠지만 끼우고 난뒤 버클을 푸는 잠금걸쇠?가 저겁니다. 앞으로 당겨서 열면 되지요.







일단 끼워서 나일론 탄성 웨빙밴드로 잘 정리해주면 됩니다.


나중에 바지에 끼워서 조절만 해주고 써주면 되구요.








벨트 암버클?의 뒷편의 로고


바지 벨트 고리가 받아주기 넉넉하다면 숫버클보단 이 암버클로 끼우는게 좀더 편했습니다. :)


암버클이 안들어간다면 숫버클로 해야하지만요..











부끄부끄한 착샷 이미지.. :) ;



전에 샀던 프로퍼 HLX 맨즈 팬츠의 밸트 고리에 잘 들어갑니다


이후에 산 콘도르 스카웃 쇼츠 반바지의 벨트고리크기가 약간 작아서 암수 버클이 안들어갔지만, 이런 바지도 숫버클만 빼고 벨트 밴드머리만 집어넣어서 벨트고리에 끼운데 숫버클만 다시 끼우면 됩니다..





지금까지 써본바론 옷가게에서 팔던 5천원짜리 내구성 약한 캐주얼 벨트들 보다 이 벨트가 훨씬 좋더군요. 버클의 편의성이나 택티컬 벨트의 내구성 등등, 나무랄게 없습니다. 입는 바지에 따라 버클 크기때문에  안들어가는 난감한 경우도 있지만, 앞서 썼듯이 숫버클만 빼서 벨트를 바지 벨트고리에 집어넣는 수고를 조금 해주면 되니 버클이 일체형인 기성 벨트들처럼 바지에 안들어간다고 아쉬운 경우도 줄어들겠더군요.






+

쓰면서 상품 설명 페이지도 보았는데 다시보니  앗 잠깐... ;;







버클 개폐용 플러는 안묵고 버클만 잡고 쓰고 있었네요.;;;;


언젠가 버클 개폐용 플러되는 저 플러 고리가 며칠후에 땅바닥에 돌아다니길래 이건 어디서 온건가? 해서 어디 보관해뒀는데 아마 같이 들어 있다가 제가 인지를 못해서 방바닥에 돌아다니다가 발견되었던 모양이였네요.


당장 찾아서 숫버클에 묶어줘서 써야 겠습니다;;


이 벨트를 사시는 분들중에 버클 플러를 안쓰셨던 부는 저같은 사소한(?) 실수는 하지 마시고 버클 플러도 묶으셔서 밸트를 잘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 ;;












++


상품평을 마저 쓰고나서 풀러를 안걸었던걸 이제야 인지하고 겨우 공구함 구석에 놔뒀던걸 찾아서


숫벨트에 드디어 묶었지만 문제가 또 나타났습니다 'ㅅ';











벨트의 여닫이의 핵심이던 마그네틱 자석이 탈출(?)해버린 것입니다 ;;

벨트를 구입한지도 한 1년가까이 되는 10개월이 되어서인지, 아니면 붙이시는 분이 조금 안일하게(?) 접착을 하셔였는지 몰라도 자석이 버클 덮개에 붙어서 떨어져 나왔더군요.







그래도 이건 순간접착제를 통해서 붙이면 자가수리가 가능하겠다 싶어... 다이소에서 금속용으로도 쓸수 있는 순간 접착제를 사와서 붙여보기로 했습니다...





벨트 여닫이 구조를 생각해서 순간 접착제는 제일 안쪽 바닥에만 가득 도포하고 이제 어려운 과정이지만 자석만 붙이면 되겠다했는데... 사진 찍고나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자석을 어디 뒀더라...... 했는데  어라? 마그네틱 자석이 어디 간데 없습니다(;;;;;;)



어디로 갔나하고 잠깐 허둥지둥 찾다가, 스마트폰 뒤편에 찰싹 붙어 있는 자석을 발견하고 떼서 저기 홈에 다시 붙이려는데....



순간접착제가 경화되고 있는 중인지 대각으로 들어가다 말고 제대로 들어가질 않습니다;;; (당연하지만 사진 찍을 여유가 있는 과정은 아닙니다);


이거 X됐네 진짜 숫버클 하나 문의해야 하나 싶던 순간에 그래도 홈에 반쯤 자석이 끼워져 있으니 x되기 직전이거 한번 눌러나 보자!하고 눌렀습니다.....;;;




.....



다행히 얼추 맞았는지 됩니다!!!








기적적으로 제자리에 잘 들어가서 안착했네요!


그후 여러번 꾹꾹 누르다가 경화중인 순간접착제가 극소량 삐져나있어서 버클을 열고 닫기를 여러번 해준디 다시 꾹꾹 눌러줬습니다.













이제는 언제 떨어졌냐는듯 제대로 자석이 숫버클내에 잘 붙어있고 이상없이 자가수리가 되었더군요 :);


십년 감수를 했네요. 이걸로 한 10년은 잘 쓸 수 있을거 같습니다.











벨트(와 버클)하나 해먹을 뻔한 실수에서 살아나와서 얻은 팁을 남겨놓자면, 순간 접작체를 먼저 도포하지 마시고 이 상태에서 자석을 뗄것이 아니라 이 상태로 버클 덮개를 눌러서 들어가는지 몇번 신중히 확인 및 연습을 먼저 해보신 다음에, 잘 눌러서 집어넣을수 있겠다 싶으면 진행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숫버클을 끝까지 열지 않은 상태에서 좁은면 작업이 가능한 길쭉한 노즐의 순간접작체를 이용해서 자석이 들어갈 버클공간바닥에 도포하시고 다시 꾸욱 눌러서해야 시행착오 없이 자가수리를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아니였음 꼼짝없이 숫버클 하나 받을 수 있을지 문의하거나 벨트를 해먹어버렸을지도 모르겠네요.;


여튼 잡설도 많았던 후기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이전글
좋네요
다음글
하이퍼옵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