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단봉을 실사용한지 어느덧 20년차네요.
보노위, asp 등등 여러 삼단봉을 사용해왔어요.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길이가 무조건 길어야만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는데,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라고 할 수 있어요.
길수록 방어 가능한 거리가 늘어나지만 피탈될 확률이 높고,
평소 근력운동과 삼단봉술이 뒷받침되어 있지 않다면 무게로 인한 손목과 어깨의 부상 위험이 있어요. 그리고 무수히 많은 호신용품 중 삼단봉의 경우에는 위험한 상황에서 개개인의 운동능력치나 평소 무도의 경험에 따라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현장에서 21인치를 사용하는데 평상시에는 다소 짧은 삼단봉을 휴대합니다.
근접시에는 쿠보탄과 같은 개념이지만 어느 정도 거리가 필요한 시점에서는 삼단봉만한게 없으니까요.
요즘 흉흉한 사건들이 많은데요.
평소 운동 삼아 삼단봉으로 타격 및 방어하는 요령을 연습해서 자신과 가족을 지킬 수 있는 법을 숙지하셨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