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5.11백팩을 자주 이용하는데 날도 덥고 나이도 먹고...
좀 더 가벼운 제품을 해보는게 어떻냐는 와이프의 의견도 있고 해서 살펴보다가 발견한 제품입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처음 보는 브랜드인데 최근 나혼산에서 요런 스타일의 롤탑 백팩으로 장도 보고 물건도 메고 하는 모습을 보고 한번 과감하게 주문해봤습니다.
제품은 비닐백에 들어 있는데 개봉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롤탑 방식이다보니 박시한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코듀라 원단을 사용하고 나름 공정무역으로 투명하게 생상되었다는 라벨들이 있습니다.
생산은 베트남이지만 독일 브랜드였네요.
전면에는 타톤카라는 로고가 자수로 박음질 되어 있습니다.
코튜라 원단 특유의 튼튼한 소재감과 견고한 표면 질감이 잘 살아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용된 재질은 CORDURA® 500 DEN, 420 HD NYLON FD로 되어 있습니다.
어깨끈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없으면 심심할뻔한 레드와 블루톤의 밴드가 인상적입니다.
특히 어깨끈과 허리를 잡아주는 각각의 착탈 가능한 밴드가 마련되어 있고 각 밴드는 버클 형태로 잠그로 풀어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네요.
독일 브랜드 제품이지만 꽤 반가운 로고도 보였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WJ 우진 플라스틱은 제가 이것저것 사봐서 잘 알죠.
모든 플라스틱 파츠들이 다 우진 제품으로 쓰여진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역시 세계 탑클래스라는게 다시한번 실감 가더군요.
해외 제품이지만 괜히 더 믿음이 갑니다.
롤탑 부분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자주열고 닫는 특성을 감안해서 나일론 소재를 이용해 모서리부분을 마감해두고
총 4개로 구성된 단추가 입구를 적당히 잡아주는 구조입니다.
가본적으로 3중 방수 PU 코팅처리가 되어 있어서 갑작스럽게 비가오거나 하는 경우에도
내용물을 보호하는데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내부에는 의외로 카키컬러의 주머니가 있습니다.
어느정도 충격보호를 해주기 위해서인지 적절하게 패딩 처리가 되어 있어서
노트북이나 서류 등을 넣어다니기 좋은 구조입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기능 중 하나입니다.
등쪽은 적당히 공간감을 만든 메쉬타입의 등판을 갖추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더운 여름에는 꽤나 도움이 될 것 같더군요.
그 끝으로는 코듀라 라벨이 더해진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5.11 백팩만큼의 넉넉한 수납은 당연히 나올 수 없지만 그래도 양쪽으로 이렇게 수납이 가능합니다.
한쪽은 지퍼없는 주머니 타입이고 다른 한쪽은 고무밴드가 더해진 2개의 포켓과 더불어 지퍼가 더해져서
이것저것 챙겨 다니기에는 무리가 없어보입니다.
윗부분의 롤탑은 그냥 말아도 버클이 있어서 커버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똑딱이 단추를 이용해 고정한 다음 말면 아래 사진처럼 깔끔하게 롤이 가능합니다.
급할때는 위, 안급할때는 아래처럼 쓰면 되겠네요ㅋ
구매하자마자 주말 외출할때 냉큼 가져가 봤습니다.
일단 디자인이 투박하지 않고 트랜디에서 대강 어느 복장에도 잘 어울리는 듯 하고
특히 꽤 넉넉한 용량이지만 무게감이 상당히 가벼워서 부담이 없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굳이 경험하고 싶지 않지만 방수가 되는 점도 든든하구요.
워낙 비싼 가방들도 많지만 8만원 이하의 가방에서 꽤 실용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애용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