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예전부터 요런 플립류 제품을 지인이 쓰고 있어서 그냥 지나쳤는데 왠일!
넷피엑스에 이렇게 떡하니 신제품으로 등록되었지 뭡니까?
가격도 적당하고 해서 거두절미하고 일단 구매해봤습니다.
일단 제품 퀄리티는 패키지부터 나온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파이커 플립은 제대로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인상을 주기 충분하게 만들어졌네요.
전후면에 제품의 특장점을 보여주는 부분이나 스펙 및 기능요소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KC전기용품 안전인증도 획득하고 있어서 안심이 되는군요.
외부 패키지를 열어보니 내부에 또 제대로 된 하드파우치가 있습니다.
내부에는 메쉬망이 있어서 액세서리 보관하기 좋고 보드라운 패딩 처리가 되어 있어서 물건 수납하고 본제품 수납하기에도 좋아보입니다.
이렇게 전체적으로 본 구성품은 상당히 알찹니다.
앞서 보여드린 케이스부터 카라비너, 넥스트랩, 헤드밴드, 그 외 설명서 및 부속품 등 완벽에 가깝게 구성되어 있네요.
머리든 목이든 어디든 쉽게 거치할 수 있게 만들어서 다용도 헤드램프인가봅니다.
여타 중국산 제품과 달리 한글 설명서도 잘 표기되어 있습니다.
각 부분별 명칭은 물론 조명모드 및 기능들에 대한 설명도 꼼꼼하게 작성되어 간단히 보고 사용하기 좋습니다.
특히 함께 제공되는 넥스트랩과 헤드밴드, 그리고 부속품들 퀄리티도 나쁘지 않습니다.
케이스에 보관하다가 상황에 맞춰 언제든 사용이 가능한 컨셉입니다.
마치 월E의 눈처럼 귀엽게 만들어진 2개의 라이트와 가운데 램프부가 보입니다.
이게 정면부의 모습이고 상당히 깔끔하고 완성도가 좋아 보입니다.
외형은 물론 구석구석 마감도 잘 되어 있고 묵직하지 않으면서도 견고한 소재감의 느낌을 줍니다.
특히 그 위쪽으로 면발광이 이뤄지는 플립부가 있습니다.
아마 이 부분의 기능요소 때문에 플립이라는 이름이 지어진것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플립부분의 램프에는 총 16개의 LED가 촘촘하게 박혀 있어서 꽤 넓은 면적을 잘 밝혀주는 듯 했고
사용하지 않을때는 접어둘 수 있어서 수납하기 좋은 구조입니다.
특히 플리 부분의 슬림함이 보이시나요?
생각보다 슬림하고 간편해서 자꾸 펼쳐보게 되는 구조입니다.
그 아래쪽에는 센서 조작부가 있습니다.
별도로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여기를 스와이프해서 작동하면 라이트모드가 바뀌더군요.
신제품 답게 타입C 충전단자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램프는 3개인것으로 봐서 하나당 대랴 33%의 배터리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충전부는 실리콘 커버가 덮혀 있어서 방수기능을 더했고 분실되지 않도록 잡아주는 구조입니다.
라이트를 켜면 정말 눈뽕 아닌가 싶을 정도로 상당히 밝습니다.
스펙상으로 이 램프부분은 최대 500루멘의 밝기를 갖추고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원하면 측면 버튼을 통해 이처럼 밝기조절이 가능합니다.
내장배터리는 1200mAh로 설명서에 기재되어 있고
최소 밝기인 10루멘에서는 80시간, 최대 밝기에서는 3시간 가량 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플립업 LED라 불리는 면발광 부분 역시 밝기가 상당합니다.
스펙상으로는 200루멘으로 되어 있으며 스팟이 아닌 발산형이라 주변부를 밝게 해주는데 제대로입니다.
넓은 면적을 비추거나 뭔가를 촬영할때 꽤 유용합니다.
이 부분 역시 밝기 조절이 가능하며 10루멘에서 200루멘까지로 조절이 되고 4시간부터 80시간까지 작동된다고 합니다.
버튼을 한번 더 누르니 이 두가지가 모두 다 켜집니다.
아주 밝은 환경이 필요하면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이 되는 수준입니다.
특히 가운데 부분은 신호용 저감조 점멸 조명이 들어 있습니다.
빨간 LED 램프가 탑재된 것으로 보이고 불규칙한 패턴으로 빛을 내서 신호를 주는 구조입니다.
어두운 환경이나 산행길에서는 꽤 유용한 기능으로 생각됩니다.
파이커 플립은 탈착이 가능한 클립이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는데 그 클립은 모자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모자를 잘 안쓰다보니 이런식으로 활용을 하게 되더라구요.
아주 두껍지만 않으면 클립의 텐션을 이용해 고정하고 뭔가 작업하기 좋습니다.
만약 가방을 착용하거나 산행중이라면 이렇게 어깨끈의 스트랩으로 쉽게 걸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아래쪽을 간단하게 비추는 것이 가능하여 걸어다닐때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최대 밝기로는 너무 밝은 수준이라 적절히 조절하면 장시간 사용에도 문제가 없을 듯 하구요.
가방이 없어도 여기에 넥스트랩도 있으니 이렇게 쉽게 장착해서 동일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냥 목에 하나 걸어두고만 다녀도 어떻게든 사용 가능하니 든든하겠네요.
괜히 다목적이 아닌가 생각이 절로 듭니다.
마지막으로 밝기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위에서부터 스팟, 플립업 면발광, 그리고 마지막은 동시에 모두 켰을때입니다.
어느정도 밝기가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 밝기가 상당해서 야간에 활용하기에 너무 좋은 컨셉입니다.
정말 그냥 개인적인 편리성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구매했는데
캠핑할때 아들래미도 하나 사서 목에 걸어주고 싶을 정도로 만족도가 아주 좋네요!
좀 더 써봐야 겠지만 기능이나 성능도 아주 좋습니다.
요런류의 면발광까지 필요한 분들이나 산행하시는 분들, 낚시하시는 분들께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