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감이 조금 쨍한 감은 있지만, 생각보다 그리 쨍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대만족스러웠던 점은 사이즈가 정말 잘 맞습니다.
평소 사이즈는 30이지만 32로 조금 사이즈를 키워서 구매했는데 움직이는 데 불편하지 않고 편해서 좋았습니다. 신축성이 부족한 옷이면 엉덩이나 사타구니 부분이 앉기만 해도 꼭 조이기도 하는데 그런 불편함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다리를 들어 올릴 때 무릎도 움직이는 데 가동범위를 제한하지 않습니다. 또 길이도 적당해서 좋았습니다.
다른 메이커의 우드랜트 패턴 바지를 구매해서 입어봤을 땐 통도 크고 길이도 길어서 조금 난감했지만, 이건 정말 딱 좋습니다. 정사이즈보다 한 치수 크게 구매하면 움직이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을 겁니다.
주머니 부분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 게 건빵주머니 위쪽에 조그마한 주머니가 있어서 차키 넣기도 좋고 조그마한 물건을 수납하기 좋습니다. 또 한쪽만 달려 있는 게 아니라 왼쪽이랑 오른쪽 양쪽에 다 달려 있어서 아주 유용합니다. 주머니 박음질도 나름대로 잘 되어 있어서 막 사용해도 뜯어질 염려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작업복으로 쓰거나 등산복으로 사용해도 좋겠지만 밀리터리룩으로 이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그냥 밀리터리룩으로 이용해도 괜찮을 것 같은 모양새입니다.
또 약간의 방수도 돼서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입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