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봄-여름간에 조지아(그루지야)-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튀르키예 4개국으로 2달 반 정도 장기 배낭여행을 다녀왔었는데

그때는 아래의 나이키 힙색을 크로스백으로 가슴에 위치시켜서 들고 다녔었습니다.

(재작년에 사서 일상에나 여행에나 지퍼 금속색이 변색될 정도로 자주 들고 다녔습니다.)

옷가지 등 무거운 짐들은 넷피엑스에서 구매한 5.11 러쉬 72 배낭에 넣고 다녔지만

나이키 힙색에 중요하거나 자주 필요한 물건 위주로 여권, 지갑, 휴대전화, 보조베터리, 폴딩 나이프 이렇게 넣고다녔는데

아무래도 단순 자루형이다 보니 물품들이 효율적으로 수납되진 않고, 용량도 그렇게 크진 않아서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5.11 택티컬 러쉬 슬링 MOAB 6" 같은 본격적인 브랜드 제품을 살까 생각도 했었는데

가격도 비쌀뿐더러 용량도 주배낭이 있는 세컨드용으로는 부적절하게 용량이 많아 부담스럽다고 생각해서 꾸역꾸역 나이키 힙색에 넣고 다녔었는데

그때는 넷피엑스에 "스페이버 택티컬 어반 웨이스트 백" 같은 저렴하면서도 튼튼하고 용량 적절한 제품이 있는줄을 몰라서 ㅠㅜ

다음번 여행갈때는 이 가격도 디자인도 용량도 모두 적절한 "스페이버 택티컬 어반 웨이스트 백"을 세컨드 백으로 들고 다니려고 합니다.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이런 제품을 발견한걸 행운이라고 생각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