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유명했던 물건인데 이제사 써보네요. 택티컬 스니커즈 입니다.

근데 이제 물이 많은 환경에 좀더 특화가 되어있는 느낌이지요. 그래서 해상 어썰트 인가보네요.

喝!!!!!!!! 어찌 택티컬에서 운동화를 논하는가!!!!!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의외로 스니커즈같이 가벼운 운동화를 적용하는 사례는 꽤나 적지 않다고 하네요.

저도 처음엔 긴가민가 했지만, 그 알타마인데 허투루 만들진 않았겠지.... 라고 생각하며 도전 해보았습니다.
스파르탄 레이스를 뛰면서 테스트 해봤으니 내구성 테스트환경으로는 아주 적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거 빨래 언제하냐.....

사이즈는 꼭 한치수 업 하세요! 처음에 10 사이즈로 도전했었는데 신발이랑 발이 싸우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십리도 못가서 무지외반증 발병나겠네 싶어서 10.5로 도전했더니 편하게 잘 맞더라구요.

끈을 꽉 묶으니 크게 거슬릴만큼 공간이 남는 것도 없었구요.

밑창은 생각보다 단순했습니다. 이러고도 그립력이 있나? 싶을정도로요. 그래도 걷거나 뛰면서 미끄러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다만 어디에 매달려서 발로 버티는건 좀 힘들었어요. 물론 제가 몸무게가 좀 나가서 그랬을수도 있지만서도....ㅎㅎ

뭔가를 당기거나 위를 지나가거나 하는 식으로 이동에서는 그립력을 잃는다거나 하는건 없었습니다!

이정도면 만족스럽네요!

내구력은 뭐 말할것도 없겠죠. 빨래가 귀찮을 뿐이지 파손된곳 하나 없는거보면 정말 내구성하나는 뛰어난 것 같아요. 모래 투성이가 되고 바닷물에도 담궜었는데 마르기도 빨리 마릅니다. 양말은 고어텍스 양말 신으시는걸 추천드려요!

단점이라면 저 자비없는 우레탄 깔창.... 개인차는 좀 있겠지만 꽤나 불편하게 느끼실 분들도 많으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는 그런대로 잘 신었네요. 저처럼 스파르탄 레이스 같은데서 험하게 굴릴거 아니면 닥터 숄 에너지 컴포트였나 그런거 깔아주시길...

또, 비금속 배출 포트가 물이 잘 빠지긴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여기로 물이 들어올수도 있습니다. 
발 젖는거 싫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근데 이 포트가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발 생김새 특성상, 컨버스나 반스는 배출 포트 달린 부분이 빠르게 망가지거든요. 근데 포트 부분에 구멍이 나서 오히려 약점이 더 없어진 느낌이었네요.

G3 Combat 바지와 함께 Run~ Next time에도 이렇게 뛸게요~

뭐 단점도 있긴 했지만 I am 만족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