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날 때 마다 방문하는 넷피엑스 인데 신상 자켓이 나왔다는
광고를 보고 빠르게 넷피엑스로 접속했습니다.
상세이미지를 아무리 봐도 옷은 실물로 보고 입어보는 것과는 다르기에
고민을 살짝하다가 작년에 구매했던 5.11 자켓이 있어서..와이프에게 어떠냐 했습니다.
괜찮아보인다고 어차피 짧은 패딩 바꿀 때 됬으니 주문해 달라해서
바로 주문했으나 예약 발송이라고 되어있어서 좀 걸리겠네 라는 생각으로 잊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빠른 출고로 인해 큰 기다림은 없었고
저는 옷을 구매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전체 박음질 상태 입니다.
목 부분은 모자가 말려 있어서 그런지 두툼한 느낌이 강한데
내부 목이 닿는 부분이 플리스 원단으로 되어 있어서 촉감은 좋습니다.
양 쪽 팔 부분에는 벨크로가 적용되어 패치를 붙일 수 있지만
와이프 성격에는.. 그냥 입을 듯 하네요 ^^;
왼팔 벨크로에는 스페이버 마크가 있고 오른쪽은 기본 벨크로가 있는데
양 쪽 전부 스페이버 마크를 상상해보니 한 쪽만 있는 것이 더 괜찮았습니다.
팔 부분에 있는 지퍼를 열면 꽤 깊은 주머니가 있는데 유용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하단에 있는 메인 주머니도 깊고 깊은 주머니 안에 또 작은 주머니가 있어서
열쇠 같은 작은 무언가를 넣고 굴러다니지 않게 한번에 뺄 수 있을 듯 한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손목 시보리가 생각보다 부드럽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벨크로는 벨크로 나름 시보리는 시보리 나름 장단점이 있고
저는 벨크로보다는 시보리를 더 선호하는 편 입니다.
벨크로는 수명이 있다보니 어느정도 입으면
접착력이 낮아져서 떨어지기 때문에 수선해야되서..ㅎㅎ
메인 지퍼를 펼쳐서 보니 매끌매끌 패딩의 소재 입니다.
내부 하단 양 쪽으로는 메쉬로 되어있는 안주머니가 있는데
이것도 꽤 커서 좋긴하지만 아쉬운 것이 지퍼가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렇게 만든 이유가 있겠지만 엄연히 개인적인 생각이고 전혀 나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
자켓을 사면 꼭 뒤집어서 내부 박음질을 보게 됩니다.
그 이유가 겉은 깔끔해도 내부..특히 팔 부분이 엉망인 것을 몇 번 봤었고
시간이 지나면 마감처리가 풀려서 내부 박음질이 풀립니다.
와..흠잡을 수 없을 만큼 내부 박음질이 아주 좋습니다.!
주머니가 많아서 처음에는 발견하지 못하고 있던
내부 가슴 부분에 있는 지퍼를 발견하고 여기도? 하고
열어봤더니 이 주머니도 깊습니다.ㅎㅎ
주머니 걱정은 1도 없습니다.
목 부분은 뒷 면 지퍼를 열어보니 모자가 돌돌 말려 있어서
구겨짐이 심하진 않을까 했지만 괜한 걱정이였습니다.
크게 구겨짐은 없고 모자를 빼지 않은 상태에서 자켓을 착용하면
와이프 말로는 목베개?를 한 느낌이고 모자를 빼면 전혀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착용샷은 앞.옆.뒤 3컷으로 끝냈는데 키 167 / 몸무게는 50키로 초반이고 상의 55 입는다고 합니다.
내부에 맨투맨 입은 상태에서 찍었는데 적당한 두께의 플리스 자켓을 입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팔부분이 사진상으로도 몸에 비해 길게 느껴지기는 하는데 겨울에 손을 쏙 넣을 수 있다고 오히려 좋아했습니다.
사이즈는 S사이즈를 구매했고 평소 저는 100사이즈를 입고 있어서 구매하게 되면 M사이즈로 사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못 찍었지만 사은품으로 온 바라클라바가 있는데
그것은 제가 쓰겠다고 했더니 캠핑가서 자기가 쓸꺼라고 하면서 가져갔습니다..^^;
좋은 상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