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새로운 멀티툴이 올라왔네요.
나름 툴 매니아로써 가만히 지켜볼 수만은 없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니 전투용으로 구매해봤습니다.
케이스에서부터 레더맨이 떠오릅니다.
전체적인 툴 디자인도 몇몇 제품들이 떠오르는 모습이네요.
제품 패키지의 후면 내용입니다.
제가 강재에 대해 자세히 아는 건 아니지만 440, 420스텐이면 보급형 툴에 많이 사용하는 강재로 알고있습니다.
파우치는 흔히 쓰이는 중국산 멀티툴에 사용되는 재질과 동일합니다.
나름 하드해서 단단하네요.
변색이 잘 될 것 같은 버튼이네요.
몰리 방식을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일반적인 벨트루프 입니다.
내구성은 약해보입니다.
제품을 꺼내 보니 본체와 비트 세트가 있습니다.
비트 세트도 흔히 볼 수 있는 중국산 멀티툴에 들어가는 제품과 동일합니다.
그래도 뭐 나름 이거 쓸만합니다.
없는 것 보다는 있는게 좋겠습니다.
그냥 레더맨이라고 해도 위화감이 없을 것 같은 디자인 입니다.
별렌치가 필요한 것도 동일하네요.
먼저 나이프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투박한 디자인에 서레이션은 없네요.
근데 날이 정말 무딥니다… ‘이거 새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무딥니다….
반대편은 톱날과 일명 야스리가 있습니다.
솔직히 퀄리티 처참합니다.
아 그리고 가위는 사진 찍을 때 펼쳐 보질 못 했습니다.
엄청 빡빡해서 힘들 더군요.
그나마 가위 절삭력은 준수한 편입니다.
끝부분의 미니 툴들은 기본적인 구성입니다.
약간 구색만 맞춘 느낌입니다.
그래도 이 제품에서 유일하게 만족스러운 부분은 플라이어 입니다.
케이블 타이는 쉽게 잘리고 파라코드도 두번만에 잘렸습니다.
유격도 안 느껴지는게 튼실해 보입니다.
플라이어를 오므려본 모습입니다.
빈틈없이 꽉 잡아주는 게 마음에 듭니다.
근데 플라이어 날도 교체용이고 툴 또한 분해 조립이 가능한데 왜 전용 공구는 안 넣어줬을까요?
리뷰 마무리 사진 찍는데 생각해보니 툴 관리용 툴이 안 들어있습니다.;;;
완벽을 기대할 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플라이어가 쓸만한 제품이라니 이정도면 큰 발전인 것 같습니다.ㅎ
저가형 툴이니 만큼 고장나면 버리고 또 구매해도 부담은 없을 것 같습니다.
가성비 멀티툴 찾으신다면 좋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