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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평

각 부분의 개별적 활용이 가능한 유틸성
  • vip hydromast**
  • 2024.11.19
  • 조회수 16
  • 댓글 0
작성자 후기 >

어느새 블프 시즌이 돌아왔지요. 오늘 보니 넷피엑스도 얼리버드라면서 사실상 시작했던데 

우연히도 슬슬 후기를 써봐야겠다 생각한 녀석들의 브랜드인 파이커도 마침 오늘 포함이 돼있더군요 



본제품의 경우 현재 이 멀티카모 블랙 색상은 절판된걸로 보이지만 다른 3가지 색상이 여전히 있으므로 

관심가는 분들은 오늘 한번쯤 눈여겨 보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제 경우 업무적으로 이런 부가장비가 필요한 업종인 것도, 그렇다고 취미가 아웃도어쪽인 것도 아니다보니 

일반 의류도 아닌 이런 제품은 그야말로 컬렉션일 뿐인지라 실사용기는 나올 수가 없기는 합니다 ^^; 

그래도 몇년전 딱 이 시기인 블랙 프라이데이에 사놓고는 여지껏 후기도 안썼구나싶어 

오랜만에 꺼내 이리저리 들여다보니 나름 여러 특성들이 눈에 띄기에 

이에 대해 몇가지는 써보려고 합니다 




앞면 모습. 원래 용도야 총기와 탄창 등의 수납이겠지만 그 외에도 활용하기에 따라 EDC 장비나 공구 등 

다양한 물품을 휴대할만한 여러 사이즈의 포켓들이 있지요 

특히 피스톨 파우치의 경우 벨크로로 탈착이 가능한데 이와 관련해서는 또 후술해보겠습니다 



뒷면 모습. 어깨쪽과 옆면 3중 버클+스트랩으로 체형에 상관없는 착용이 가능하고 또 맨 아래쪽에 

사진에는 잘 안나왔지만 별개의 벨트가 있어 움직임으로부터 조끼가 들썩이거나 하는 것을 방지해주는 

역할인 듯 합니다

또한 3단의, PALS와 유사한(동일규격은 아닌 한칸의 폭이 7.5㎝인 것) 플래폼이 있어서 몰리 방식의 파우치 등 

부가적 장착이 가능합니다. 해보진 않았으나 형태상 아마 베스트 결착형의 소형 백팩까지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끝으로 역시 택티컬 베스트의 감초답게 맨 위쪽 가운데 자리한 부상자 운반용 스트랩 역시 빼놓을 수 없겠지요 



동품종의 타 제품들의 경우에도 대부분의 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 위에서도 썼듯 본제품은 크게 3개의 파트로 

분리가 되는데 



제 경우는 특히 벨트에 주목을 하게 됐는데, 이런 형식의 것을 리거 벨트라던가 하는 명칭으로 

별개의 제품으로 판매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고 저 역시도 하나쯤 구매를 할까 했던 적도 있기 때문입니다 



벨트만 따로 착용해본 모습. 해본 결과 일단 별개의 사용이 가능하긴 합니다 

다만 다른 형식의 택티컬 벨트들과 비교해봐도 이 방식은 양쪽 모두 벨크로 길이 조절 부위가 있고 

두께도 두꺼운 편인데다 소재 특성상 뻣뻣하기도 해서, 한번 착용 및 조절한 상태에서는 단단하게 고정된다는 

점은 장점이지만 

대신 탈착 자체와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길이를 조절한다는 일반적인 벨트의 편리성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그나마 일반 버클 방식이니 장착과 해제 자체까지 어려운 것은 아니나 

벨트 루프 폭이 2~2.5인치인 일반적인 택티컬 팬츠에도 통과시에 다소 빡빡하거나 걸리는 편이며 

둘레 조절시에도 조절용 벨크로가 자꾸 의도치 않은 위치에서 결착이 돼버리는 문제도 있습니다  



굳이 상대적으로 편한 경우를 찾자면 이렇게 버클 자체가 통과할 정도로 루프의 폭의 월등히 넓은 바지나 




또는 기본 루프에 부가적으로 탄띠 고정용 루프가 따로 있는 바지에 매치를 하면 되지요 



즉 벨트 루프를 통과시키기 이전에 둘레 조절을 딱 맞게 끝내놓은 상태로 바지와 결합이 가능한 조건이라면 

상대적으로 편하게 장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안쓰이는 물건에서 어떻게든 일상적인 활용이 가능할만한 면모를 찾아내본 것으로 

어쨌거나 멀티카모 블랙 패턴의 택티컬 벨트 하나를 건졌다는(?) 심리적 이득을 본 부분입니다 ^^;; 



세번째 파트인 피스톨 파우치는, 물론 별도의 레그 릭 등에 붙여 사용한다던가 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그 자체의 활용성보다는 '본체에서 떼어낼 수 있다' 라는 자체가 어드밴티지로 



패치라는 요소에 대단히 선호도가 높은 취향상, 몸에 걸치는 것으로 이처럼 넓은 부착면이 확보된다는건 

당장 입을일 없다해도 굉장히 매력적으로 보이는 부분입니다 ^^;; 

물론 우측 상단에도 13.5x5.0㎝ 가량의, 네임택 용도로서는 나름 넓은 부착면이 있긴 하지만 





이처럼 다양한 컨셉질(...)이 가능한 15.0x18.0㎝의 면적에는 비할데가 못되지요 ^^ 

이 점을 알게되니 가끔이라도 착용을 해볼까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