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보고 싶은것이 있어서 일단 구매를 했으나.... 결론적으로 제 계획은 실패한 듯 싶네요ㅠ
일단 제품 리뷰부터 해보겠습니다.
스나이퍼 베일.... 저격수 위장용 베일이라고 보면 되시겠습니다.
그 옛날 덴마크 특수부대 헌츠맨 코어의 위장막 그런 느낌도 있네요. 사실 그런 느낌을 바라고 산거긴 한데 말이죠.
색상은 블랙으로 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이미지가 있어서 말이죠.
망사로 되어있는게 생각보다 시야의 방해가 잘 안되는것같아서 아주 좋았습니다.
차양은 차양대로 되는데, 시야 방해가 잘 안되는게 아주 좋네요!
위에서 얘기헀던 헌츠맨 코어가 어떻게 이런걸 쓰고 훈련 받고 하는지 이제야 뭔가 이해가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주간엔 안쪽의 실루엣이 생각보다 잘보입니다.
이때쯤이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이미지가 안 나올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던게요.
실제 원했던 비주얼
예, 많은 분들이 아실만한 게임인 콜오브듀티 : 워존의 캐릭터 '쾨니히' 입니다.
저 두건을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일단 눈구멍을 내고 색칠을 해봅니다.
여기서 본의아니게 내구력 테스트를 할수 있었습니다. 가위를 쓰는데 실 하나 하나가 잘 안끊기더라고요?
내구력은 정말 딴딴하구나 생각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뭔가 잘못되었구나 느낀 시점.
오염에도 강합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섬유염색용 물감이 지-인짜 안붙더라구요? 붓으로 계속 치대는데도 엄청나게 안떨어졌습니다ㅠㅠ
적당히 말리고 난뒤 최종 착용샷
?
??????
에헤이.... 조졌네 이거.....
그냥 세탁기 돌려서 구멍난 차양막으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저처럼 쾨니히 마스크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사서 쓰세요. 저도 사서써야겠네요.
저희 시행착오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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