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이 추워져서 평상시에도 장갑을 종종 착용합니다.
기존에 콜드워크 라인업을 몇개 쓰고 있지만 오래 쓰면서 보풀도 생기고 작업할때도 쓰고 해서 지저분해진 관계로 하나 더 들인 후기를 짧게나마 남겨봅니다.
저처럼 겨울장갑 고민하고 구매하실 분에게는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전체적인 모양은 이렇습니다.
기존에 메카닉스웨어 패스트핏과 유사한 스타일이지만 표면의 질감이나 끝단 디자인이 좀 달라진 것 같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잘 뽑아준 것 같네요ㅎㅎㅎ
실제로 요리조리 만져봐도 크게 걸림없이 부드러우면서 잘 빠진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뭔가 익숙한 질감이구나 했는데 이게 소프트쉘 원단이더라구요? (상세참조)
역시 자켓하고 잘 어울리는 제품을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콜드워크 라인업은 일반 제품에 비해 보온성을 강화한 라인업이라 기존 같은 라인업 대비 소재가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탭에서 처럼 관련 문구가 잘 기재된 것들을 보면 그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양털 플리스 소재를 전체적으로 적용하고 있어서 착용할때 특유의 선선함이 아니라 살짝 폭신하면서도 따스함이 잘 느껴지는 소재감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같이 영하 6도를 오르내릴때는 요런게 딱 끌립니다.


사용하면서 공구나 활동시 자주 닿는 부분들은 아무래도 쉽게 보풀이 생기거나 헤지가 마련인데
이렇게 별도의 소재를 꼼꼼하게 넣어주는게 제가 메카닉스웨어를 좋아하는 이윱니다.
덕분에 몇개를 샀지만 다 잘 쓰고 있습니다.


일단 패스트핏은 커프 부분을 잠그는 벨크로가 없이 빠르게 착용하거나 벗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타이트하게 잡아주진 않지만 자주 탈착을 하는 경우 유용한 스타일이죠.
그래도 나름 밴드가 들어 있어서 커프 없다고 바람이 들거나 쉽게 빠지지 않아서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여기에 나일론 캐리어 루프도 있어서 어디 걸어두거나 보관하기도 좋구요.


손바닥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손등과는 또 다른 미끄러짐이 적게 만드는 소재가 적용되어 있어 볼쪽에 별도의 스티치를 더해 강화한 모습도 있습니다.



착용한 모습은 이렇습니다.
제가 손가락이 짧은 편은 아니라 L 사이즈를 보통 선택하는데 요 제품은 착용하고 나름 여유가 있는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두께감이 좀 있다보니 조금 무뎌진 움직임은 있지만 역시 따뜻함이 마음에 듭니다.
그렇다고 작진 않지만 타이트하게 쓰려면 M 사이즈도 괜찮았겠구나 싶었습니다.
터치는 열손가락 모두 아주 잘되고요.
겨울 장갑으로 잘 쓸 것 같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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