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당 크기는 저정도.  박스는 다소 눌려진채로 배송되었습니다.

하필 10박스 주문한거 중에 처음 손에 잡혀서 뜯어본것이 가루상태. 컥 ㅡ,.ㅡ

까짓거 시연한다고 생각하고 먼저 가루를 불을 붙여봤으나 no no. 가루는 불이 안붙습니다.

사진상의 경화되어 보이는 흰색왁스모양의 것이 고체연료의 주면에 붙어있습니다.

1. 가루상태는 불이 안붙는다.  걍 한개 버리는 것임. ㅡ,.ㅡ

2. 흰색왁스가 알맹이에 오롯이 붙어있어야 완벽한 상태라고 추정.

3. 고체모양은 유지하나 흰색왁스가 따로 분리되어 있다? 그래도 문제없이 탑니다.  걱정뚝.!

문제는 화력.

무조건 좋다고 안적음.

제가 실험해 봤습니다.  동영상이 약 28분가량 논스톱으로 물을 끓이는 것을 해보았으나 귀차니즘으로 인해 나중에 시간날때 블로그로 올릴생각입니다.  하지만 수치상의 대략 결과를 적겠습니다.

저거 알맹이 하나당 5분남짓 탑니다.  차가운 수돗물을 반합의 1/2을 담아놓으면 컵라면 3개정도의 물의 양이 충분히 나옵니다. 

1. 한 알로 5분동안 다 탈동안 반합의 물을 조지면 그냥 기포만 생기고 맙니다.  체감할수 있는 물의온도는 애기들 젓병탈때 딱좋은 35~40도씨 정도가 됩니다.

2. 자~. 한알 더 깝니다.  또 5분이 흐르면 60도를 약간 넘어섭니다.  아주 약간 물연기가 뎁혀져서 올라오기 막 시작합니다.

3. 또 한알... 물온도가 75도씨 까지 오릅니다.  연기가 확확 올라오는 모양새가 확연하게 풍성히 보입니다.  (이거 제빵용 온도계 꽂고 실험한 겁니다)

4. 4알이 제가 실험한 마지막입니다.  왜냐하면 물온도가 80도 정도에서 더 이상 올라가지 않습니다.  으잉????   물론 계속 알맹이를 투척하면 서서히는 오르겠으나 기본 화력이.. 음...

아주 부글부글까지 끓이고자 한다면 연료투척량에 비해 다소 효율이 떨어진다 생각해서 멈춘겁니다. 

물의 양을 줄여서 1개의 컵라면이나 2잔의 커피믹스를 타고자 하신다면 연료투척대비 더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결론: 1box 3알 까서 컵라면 먹으면 맛있다!

컵라면에 바로 물부어 봤습니다.  괜찮습니다.  맛있습니다.

참조:

 밀리터리 반합 - Military Mess Kit

[ESBIT] 고체연료 쿠커 Large 사이즈

비상용 안전 고체 연료 3개 SET

German ARMY Cutlery - 독일군 스푼&포크 접이식 일체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