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류의 점퍼는 많이 입어보지 않아서 비교하기가 뭐 하고요
평소 입고다니던 고어텍스 등산복과 비교를 하자면 역시 차이점이 있네요
가장 큰 차이점은 이 점퍼는 땀과 습기가 내부에 잘 찬다는 점이 고어텍스와 다릅니다
이 점퍼를 입고 운동을 하면 격렬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내부가 축축하게 변합니다
내부에 메쉬재질을 넣었다면 훨씬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사계절용은 아닙니다
여름에 이 점퍼를 입으면 불쾌감을 견디지 못할 것 같네요
또 한가지 마음에 안드는 점은 후드입니다
후드에 조절끈이 부착돠어 있지 않아서 후드를 머리에 쓰면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소매의 벨크로 테입이 튀어 나오도록 디자인 되어 있는 것도 마음에 안드네요
뭐 패션을 위해서 그렇게 만들었는지 몰라도 실제로 입고 다니다 보면 상당히 걸리적 거립니다
색깔도 기대했던 것과는 좀 다르네요
상품사진만 보면 사막색에 가까운 색깔일 줄 알았는데 녹색이 좀 들어간 색입니다
사용기에 올라와 있는 사진이 좀 더 실물에 가까운 색입니다
사이즈는 고어텍스보다 허리가 약간 짧은 스타일입니다
방풍은 옷감이 고어텍스보다 두꺼워서 그런지 상당히 우수한 편이고요 방수 역시 비오는 날에 입어보니깐 생활방수 정도는 별 이상이 없습니다
다만 안에 땀이 많이 차면 양쪽 어깨의 재봉선 부분을 중심으로 땀이 번져서 겉감으로 나옵니다
이런 이야기만 하니깐 상당히 문제점이 많은 점퍼처럼 보이지만 실제 입고다니다 보면 큰 문제점은 없습니다
이 정도 가격대의 점퍼로는 그냥저냥 무난한 성능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