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월트나 데드온에서 파는 프레이밍 장갑은 손가락 기장이 너무 길어 장비점에서도 입맛만 다셨는데 이놈은 손가락에 딱 맞네요. 이번 봄에 또 네일건을 잡을 때 오만 똥폼 다잡으면서 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빌더라면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 하는 장갑!
착용감이 좋습니다. 다만 가죽을 여러갈래로 덧대어 놓았는데 덧대어 놓을 때 조금 겹쳐서 덯대어 놓았어야 하지 않나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모서리 부분이 삐져나와 영 마감이 엉성합니다. 또 손목 벨크로 부분이 메카닉스웨어 09 오리지날과 같은 신형 벨크로테잎인줄 알았는데 이것 또한 영 엉성한 마감으로 처리되어있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사용중에 수선 혹은 교체를 요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기존에 가지고 있던 오리지날의 마감상태를 볼때 메카닉스웨어 답지 않은 부분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 아쉬움이 큽니다.
암튼 군용품점에서 목수용품을 취급하니 좋습니다.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