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닉의 장점은 다들 아실테니 전 제가 느낀 아쉬움 두가지만 적어 보겠습니다.
첫번째. dot패턴의 내구성
어제 수령 후 하루 작업한 뒤의 모습입니다.
제 기대치가 너무 높은건지 모르겠지만 패턴이 너무 쉽게 떨어 집니다.
주 작업 내용은 상자에 물건을 정리후 나르는 거였는데, 작업후 보니 왼손만 25개쯤 떨어졌습니다.
(오른손은 0)
말 그대로 연장을 움켜쥐는 용도로만 사용을 하면 좀 덜할려나?
두번째. 엄지와 검지 끝의 자투리.
도트패턴이 감싸는 형태의 엄지와 검지만 끝이 조금 남습니다.
물건을 들때는 그런대로 무시할 만한데, 잡을때는 신경에 많이 거슬립니다.
마치 아빠 장갑을 끼고 잡는 느낌 이랄까.
이 두가지만 제외하면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전체적으로 손을 타이트하게 감싸는 느낌 - 정말 좋습니다.
손목 스트랩이 있어 장갑이 벗겨질 일도 없고,
나름 따뜻하기까지 합니다.
저 둘만 아니면 완벽했을 터라, 아쉬움이 많이 남는 그립장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