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화 신다가 런닝화 신으면 오는 가벼움의 정도로 제가 신어본 전투화중 최고로 가볍습니다. 목이 긴 전투화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다만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많은 부분이 매쉬 타입의 소재로 되어있습니다. 이는 유연하고 통기성이 좋다는 강점이 있지만 가죽에 비해서는 내구성이 약하다는 우려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이 전투화의 구매 목적이 일상 생활이라는 점을 생각해볼 때 오히려 길들이는 과정없이 발목도 편안하게 맞는 강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사이즈는 275mm를 샀는데 전 등산용 깔창을 하나 더 깝니다. 두께는 한 5mm되는 깔창이려나요? 그렇게 하고 신으면 발이 잘 맞습니다. 등산용 양말을 쓴다면 끈조절해서 편하게 신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본다면 280mm을 사도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가볍고 발목이 편안한 전투화를 찾는다면 이 전투화가 어울릴 것입니다. 특히나 일상 생활을 생각한다면 가벼운만큼 더 좋은 선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