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같이 후덥지근한 날씨에는 사실 컴뱃셔츠도 덥습니다. 반팔을 구입하고 싶지만 사계절 착용과 좀 더워도 작렬하는 태양 빛에는 아무래도 긴팔이 나을 듯 하여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전에 동사의 aor2 전투복 상하의를 구입한지라 깔 맞춤을 위한 영향도 있습니다.구입 사이즈는 스몰입니다. 제품에는 스몰레귤러라고 적혀 있네요.
기본 사이즈는 가슴 53, 팔길이 75, 총기장 64입니다. 전에 구입한 5.11의 리얼트리 리스폰스 쿼터집 스몰이 가슴 47, 팔길이 66, 총기장 70으로 같은 스몰이지만 제조사 별로 차이가 크네요. 외형은 사진과 같고 동사의 같은 색상의 전투복과 비교해도 이질감이 없습니다. 우측 하단에 라벨이 붙어 있는데 뭔가 어색합니다. 팔꿈치 부분은 이중으로 덧댐이 되어 있고 보호 패드를 넣을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양쪽 어깨 파우치 부분은 외부에 두 줄로 벨크로가 되어 있어 넓은 패치를 붙이기는 문제가 없지만 소형 패치를 붙이기에는 불편합니다. 큰 사이즈의 벨크로판으로 바뀌는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내부는 이중 구획으로 되어 있고 양쪽 사이즈에 펜꽂이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는 키 170에 티셔츠는 100정도 입습니다. 옷을 입어보면 팔은 좀 길고 제품 자체의 기장이 짧아 허리에 딱 떨어집니다. 위에서 말한 5.11사 제품과 비교하면 차이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팔 부분의 품도 크고 가슴 부분도 더 넓습니다. 제일 차이는 역시 기장입니다. 기장이 길면 바지 벨트 부분을 덮어 버리기 때문에 백팩의 허리 지지대든지 다른 군장을 착용했을 때 벨트가 걸리기 때문에 마모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오히려 짧아 그런 면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