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정말 무더움을 넘어 뜨겁고 길기까지한(추석 연휴가 다 돼가는 지금도 여전히 덥지요) 여름 보내고 계실텐데요.
씻고 나도 돌아서면 바로 땀이 흐르는 계절, 면 티셔츠는 몸에 휘감겨 입는 것조차 힘들고, 여타 쿨맥스 소재라도 대부분 땀이 많이 나면 쉽게 마르지 않고 몸에 달라붙어 불쾌감이 없다하기는 어렵지요.
제가 제목에 쓴 표현은, 이 녀석은 한번 입어봤다 하면
여름 내내 다른 티셔츠는 걸치기 조차 싫게 만드는 우월함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뭐 사진상으로는 도저히 알수가 없는 점이기는 합니다만..
아무튼 이 제품의 원단의 특징이자 특장점은 제가 이전 사막 패턴 색상의 리뷰(링크) 에서도 쓴 것처럼 아무리 땀을 많이 흘린 상태이더라도 전혀 몸에 휘감기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또한 땀이 거의 배어들지도 않는지 한 며칠 입더라도 불쾌한 냄새 등이 거의 없더군요.
정말 한벌쯤은 있는 편이 여름을 그나마 쾌적하게 나는데 도움이 됩니다.
저는 두벌 있는데도 다음 여름에는 한벌 더 사지 않을까 싶네요(...)
사막 패턴 리뷰에서는 많이 빠졌었던 각 부분 디테일을 추가해볼까 합니다.
왼쪽 소매에는 패치 부착면과 작은 포켓이 있습니다(오른쪽 소매에는 부착면만)
부착면은 높이는 90㎜, 가로는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70㎜~60㎜로 약간 마름모꼴 형태입니다.
포켓의 경우 아무래도 여름 옷인 이상 그렇게까지 넉넉한 사이즈는 못됩니다.
위 사진처럼 지갑류는, 카드 지갑도 다 들어가기 어려운게 사실이고,
다만 신용카드 사이즈라면 카드 자체는 서너장 정도 넣고 잠글수 있는 정도는 되네요.
이 정도만 돼도 여름 옷 치고는 괜찮은 수납성이라고 봅니다.
소매쪽이 아닌 옷 가운데쪽이지만 일단 펜 걸이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A-TACS 패턴을 선호해서 여러 제품을 입수하는 분들이라면 참고하실수 있도록.. 사진에서 맨 오른쪽이 본 제품, 가운데는 콘도르의 메시 택티컬 캡(링크),
왼쪽은 위에마이 컴뱃 셔츠(링크) 입니다. 특이하게도 같은 브랜드인데도 색감 차이가 좀 크지요. 콘도르 제품에 비해서는 갈색조가 약간 강한 편이긴 하나 엇비슷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