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랄 패치라는게 사기 시작하면 꽤나 수집욕을 자극하는 물건인지라 정신 차리고 보면 상당히 많은 수가 모여있게 마련인데요. (마침 이번달 10% 할인 품목이기도 하군요. 저도 또 뭘 더 지를까 고민중입니다 ^^;)
그런데 점점 늘어나다보면 나중에는 붙일 자리(옷, 모자, 가방 등등..)가 모자라는 지경이 되지요. 물론 기분/분위기 따라 그때 그때 바꿔 붙이지만 그래도 한두개라도 더.. 라는 생각이 들때 바로 이 제품이 그 역할을 해주게 됩니다.
아래로 몇가지 매칭 예시입니다.
같은 멀티캠 패턴과. 밸크로 부착면이다보니 아무래도 색조는 흐린 편입니다.
패치 부착 예시
탄색과 매치한 경우
블래과 매치. 본 제품 자체가 상당히 두드러져 보이게 되지요.
이름부터가 패치 패널이니 만큼 파우치로서의 역할은 기대할만하지는 못합니다. 사진처럼 카드 몇장이나 겨우 들어가는 정도고(게다가 사이즈상 들어간다 뿐이지 카드 지갑용도로 쓰기에도 무리가있습니다. 지지력이 약해 쉽게 휘어져서 안의 카드가 손상될 가능성도 있네요) 스마트폰은 노트나 패드 아닌 일반적인 사이즈 기종도 들어가지 않더군요.
개인적으로 몰리형 파우치를 많이 안써봐서 그런지 멜리스 클립이라는 형태는 처음인데, 해제시에 상당히 어려운 방식인 듯합니다. 분실위험은 적을지 몰라도 쉽게 여기저기 결합했다 빼냈다 하며 쓰기는 무리이지 싶네요.
위처럼 다소간의 불편은 있으나, 어쨌거나 이렇게 네모 반듯하지 않은 개성적인 모양에다 크기까지 큰 패치의 경우 안정적으로 부착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