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버제품은 늘 그렇듯이 포장의 안쪽 뒤에는 서바이벌 관련 팁이 담겨져 있는 종이쪼가리가 같이 들어있습니다...

개봉하기전만 하더라도 오~~괜찮은 샤프너겠구나 했지요..

폭스 샤프너와 함께 구매했는데요...콜드스틸과 모라나이프 제품을 연마하려고 구매했습니다..

윗쪽 빨간동그라미가 파인세라믹 부분 아래쪽이 코스카바이드쪽입니다...

그런데...파인세라믹부분은 위의 어떤 나이프도 갈아내질 못하네요...

왜 그런가 봤더니...세라믹이 맞닿아야 할 부분이 주황색의 몸체와 똑같은 위치에 서로 물려있습니다..즉,,,,칼날이 세라믹 부분에 닿아서 연마가되는게 아니라 몸체에 날이 닿아버리는거죠...(세라믹이 맞닿는 부분이 몸체와 일치가 되어서 칼날이 몸체와 세라믹이 맞닿는 부분과 정확히 일치되고 심지어 얇은 칼날의 경우 그냥 몸체에 바로 날이 닿아버림)

그나마 코스카바이드 부분은 맞닿는 부분이 몸체보다 높게 닿아있어서 연마가 가능하네요...

파인세라믹부분은 무용지물이 되었습니다...

원형 샤프너의 경우 두꺼운게 6미리 가는게 4미리인데요...

콜스스틸 슈퍼에지의 경우 중간중간 넓은 면적만 가능합니다..(물론 거버 나이프가 아닌점도 감안해야겠지요...)

더 문제는 원형 샤프너의 내구성입니다...

슈퍼에지나이프의 써레이트부분을 몇번 문지르고 나니 저렇게 그냥 마모가 되어버립니다...

빨간 원안에 까만 점처럼 보이는 부분은 그냥 샤프너 몸체가 드러난 부분이구요...

폭스 다이아몬드 원형샤프너보다 훨씬 내구성이 안좋습니다...

12,000원이나 더 비싼데...내구성이나 기능은 완전 떨어집니다....

제품 하자인듯 하나 이미 개봉하고 사용을 해버렸으니, 아쉬운 대로 써야겠죠...

가격대비 완전 실망한 제품이라 별점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