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의 뒷부분입니다. 상당히 큽니다. 제 손사이즈와 비교만 해도 상당히 크죠?
Hazard4 파우치답게 고급스러운 디자인입니다. 좌우측에 1자 몰리 하나를 부착할 수 있는 웨빙이 있습니다. 전면에는 별도의 아이템을 연결할 수 있는 몰리 웨빙과 벨크로가 있고, 벨크로로 열 수 있는 앞 캥거루주머니가 하나 있습니다.
내부는 별도의 섹션 구분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안쪽에 메쉬 포켓 하나를 마련해서 구획을 해놓았어도 좋을텐데 말입니다. 내부의 뒷판은 부드러운 재질인데 비해, 앞판은 거친 코듀라 나일론 원단 그대로의 질감입니다. 그리고 지퍼는 비대칭 구조로, 지퍼가 좌측으로는 조금만 열리고 우측으로는 길게 열립니다. 지퍼 양 끝에는 스트랩을 연결할 수 있는 끈들이 있네요. 잘 그러진 않겠지만 여기 스트랩을 연결하면 보조가방처럼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마치 나일론 원단이 지퍼를 덮는 것처럼 보입니다.
해저드포답게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습니다. 그리고 역시 해저드포답게 비쌉니다. 내부에 섹션이 없어서 좀 심심하긴 한데(가장 비싼 파우치 중 하나인 5.11 세로 파우치도 내부 섹션이 없죠), 그래도 여러 큰 파우치들 찾아보다가 제일 예뻐서 골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