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피에서 파는 의류들이 대부분 크게 나와서 자켓류는 전부 S사이즈로 구매합니다...
때로는 XS사이즈를 구매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요...(175에 60키로대입니다)
멀티캠의 색상(헬리콘텍스에서는 카모크롬이라고 칭하니)이 주변밝기나 찍는위치에 따라서 달라지다 보니...어떤느낌으로 설명할지 몰라서...5.11 플래그베어러캡 멀티캠과 프로퍼 부니햇 멀티캠과 같이 놓고 찍어봤습니다...
그냥 놓고 봤을때는 잘 몰랐는데...저렇게 놓고 보니 헬리콘텍스 자켓의 녹색계열이 좀더 진하게 보이네요...(개인적으로 녹색부분이 A-TAC FG 색감처럼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플리스소재라 그런거 같기도 하지만...실제로 보면 크게 이질감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비슷한 자켓인 블랙호크의 써모퍼자켓과 비교해봤습니다...사이즈는 대동소이합니다...
헬리콘텍스 자켓이 양팔에 주머니가 더 있는거 빼고는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가격은 블랙호크 써모퍼자켓이 49,000원이나 더 비쌉니다..(물론 구매할 당시에는 할인가격이었지만요)
첨에...이 자켓을 구매할때 고려했던 부분이 바로 손목부분인데요...블랙호크 자켓의 손목부분이 너무 헐렁해서 조금만 움직여도 손등을 덮어버리곤 했거든요....
그래서 이 자켓도 손목부분이 가장 신경이 쓰였는데 다행히도 손목에 적당하게 걸리더군요..(이런 자켓들이 벨크로나 밴드스타일의 손목이 아니다 보니)
바로 이 손목부분입니다...제가 손목이 가는편에 속하는데다가 손도 작은편에 속해서...블랙호크 자켓처럼 손목부분이 넓을까봐 걱정을 했거든요...그런데 다행히도 저렇게 적당하게 딱 맞아서 좋습니다..
자켓의 앞가슴과 옆구리부분은 주머니를 만들어야 하기때문에 저렇게 망사처리되어있습니다..
이런류의 플리스자켓의 단점은 찬바람이 불때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어도 바람이 그대로 통한다는점이죠....주머니부분은 바람을 차단할 수 있는 소재로 덧댐을 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착용샷이 좀 흔들렸네요....제가 우려했던 손목부분은 보시다 시피 팔을 내리고 있어도 손등위로 흘러내리지 않고 들고 있어도 헐렁하지도 꽉조이지도 않고 적당합니다...(그래서 이 자켓은 정말 잘샀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장도 적당하고, 팔의 통도 적당하고 너무펑퍼짐하지도 않고 너무 타이트하지도 않고 레귤러핏정도 되겠네요...
제가 목이 두꺼운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보통 넷피에서 파는 자켓류에 비해 목부분이 좀 작습니다..(이부분은 블랙호크 플리스자켓도 마찬가지더라구요)
게다가, 지퍼 안쪽으로는 살갗이 쓸리지 말라고 이중덧댐이 되어있어서 지퍼를 다 올렸을경우 목젖부분이 좀 조이는 느낌을 받습니다..
물론, 안에 목이 긴 티셔츠나 조끼같은것을 입었을 경우, 굳이 지퍼을 다 올릴필요은 없습니다...
목이 답답한 이유가 바로 저기 빨간동그라미 부분입니다...
왜 굳이 저 부분을 다시 이중으로 박음질을 해놔서...목젖 바로 아래부분이 눌러지게 했을까요...
칼로 이중박음질된 부분(약 1센티 정도되네요)을 풀어버리고 싶지만...모험을 하기가..ㅎㅎㅎㅎ
위에서부터 팔부분 포켓 가슴포켓 그리고 가슴포켓 내부입니다...
네모난 빨간박스가 대략적인 포켓의 사이즈인데요...가슴포켓보단 팔부분 포켓이 좀더 넓네요...
하지만. 튼튼한 주머니가 아니다 보니..과도하게 무거운 물건을 넣는 일은 없어야할 듯 합니다..
그리고, 맨아래는 가슴포켓 내부의 이어폰홀과 작은 주머니가 있는건데요...빨간 동그라미가 작은 주머니입니다....
이런 플리스자켓류(동계용이 아닌 봄 가을 이나 간절기용)의 단점인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어도 찬바람이 들어온다는 점(가끔 안에 많이 껴입고 이런 자켓을 아우터로 입었을 경우, 이너로 입었을때는 상관이 없겠지요)만 빼고는 전부 맘에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