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쓰던 메카닉스 웨어 벤트 모델을 대체할 패스트빗 세이프티 글러브입니다. 이젠 전술적인 상황을 겪을 일이 없고 작업용으로 쓸 예정이라 일부러 눈에 잘 띄는 형광색을 샀는데 색깔이 아주 예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보다 조금 더 밝은 상큼한 색깔입니다.
워낙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고 인지도도 높아 따로 리뷰할 것은 없지만 제가 가지고 있던 2012년 벤트 모델과 비교해보자면 후크를 걸어서 장갑을 정리할 수 있는 고리(사진의 빨간색 부분)가 좀 더 큼직하게 변했습니다. 평소 메카닉스 웨어 쓸 때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는데 개선되었군요(그래도 카라비너로 직접 장갑을 걸수는 없습니다. 파라코드로 작은 고리를 만든 뒤에 그 고리를 카라비너에 거는 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잘 사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