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78/L구매자인데 크다는 평가들이 종종 보여서 '혹시 모르지'란 생각으로 라지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입어보니 진짜 평들처럼 꽤 큽니다; XL주문했으면 큰일났겠네요;;;
하루정도 입고 다녀본 소감을 말하자면 꽤 좋아요
일단 주머니 많아서 든든하고, 손씻을때 표면에 물 슬쩍 뿌려보니까 미끄러져 흘러내리던데 굵은 빗줄기 쏟아질때 우산없이 쏘다닐 정도는 아니더라도 가랑비 정도면 맞고 다녀도 될 것 같습니다.
방한에 대해서 말하자면 바람은 잘 막아주는데 그래도 한 겨울까지 입으려면 안에 더 끼워입는걸 추천하고 싶네요. 크기 넉넉하니까 충분할듯 합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충분히 외투로서의 역할도 잘하고, 디자인도 멋있고, 이런 저런 물건 넣고 걸 수 있는 기능적인 면에도 좋네요
끝으로 좀 아쉬웠던 점이 하나 골라보라면. 바느질에서 실 새어나온 부분이 하나 있었는데, 집에 있던 가위질해서 잘라냈습니다. 큰 문제는 아니네요
쵸콜릿 세일하길래 와 좋구나! 하고 구매했는데 가격에 비해 맘에 들어서 이득 본 기분입니다.
패치 몇개 달아서 장식좀 해봐야 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