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번째 구매입니다. (딴데서 한번 샀는데 고체연료가 없어서 패쑤... ㅡㅡ;;)
아내와 두 딸들은 노발대발이지만 저는 꿋꿋이 사고 있습니다.
(내가 아니면 누가 우리 가정의 비상사태를 책임지냐는 개드립 (요즘은 그래도 북한과 중국 덕에 조금은 인정받습니다. 고맙다 시진핑 고맙다 김정은) 을 시전하면서 사는 간큰 남자.)
일단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포크샐러드: 향신료에서 호불호가 갈리지만 저는 아주 좋습니다. 아내는 조금 안 맞았음
(아내는 아예 한식 입맛입니다. .딸들은 양식에 익숙합니다. 이하 아내 기준으로 작성)
바스크 닭요리: 적당히 맛있는데 간이 조금 셉니다
화이트빈 스튜: 가장 맛있게 먹었습니다. 강추 메뉴
버섯 리조또: 치즈끼가 많아서 느끼합니다. 이 패키지의 가장 비추 (그래도 맛은 있습니다) 메뉴
렌틸콩 스튜: 고향의 맛. 나또 순한 맛입니다.
뮤즐리: 뜨거운 물 양 조절 못하면 밍밍한 곡물 지옥을 맛봅니다. 일단 1/3만 물을 붓고 저어서 맛을
보고 다시 물을 조절해서 드시면 됩니다. 딱딱하면 좀 불려서 드셔도 됩니다.
치킨커리 스프: 비추메뉴 2. 사실 여기서 좋은 것을 바랄 수는 없죠.
아미 비스킷: 제게는 최고의 물건. 연유에 찍어 먹으면 최고입니다. 야봉이랑도 잘 맞아요
야봉 푸딩: 그저 최고라는 말 밖에는... 저 사업하면 야봉 국내 대리점 하고 싶습니다.
과일 누가바: 달기가 심해서 애들은 비추라고 합니다. (저는 통과)
라즈베리젤리: 신맛이 심해서 애들이 비추라고 합니다. (저는 통과)
살구젤리: 달기가 심해서 애들은 비추라고 합니다. (저는 통과)
멀티툴: 일단 잘 모셔놓고 있습니다. 제 출퇴근 시의 가방 안에 고이 모셔져 있습니다.
고체연료: 3분 정도 타면 약간 남습니다. 캔 뎁히는 정도가 아니라 음식이 탈 수도 있으닌 주의하세요
설명서: 큰 딸이 가져갔습니다 (그림공부한대요...)
전체적으로 아, 이래서 RCIR이 MRE보다 낫구나 하는 걸 알았습니다.
양키시장 안가고 배송으로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
종종 이용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