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짐 나를 일이란 자주 있든 가끔이든 생기게 마련이지요. 그럴때 우리나라에선 대체로 싸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코팅된 목장갑을 선호하기는 하지만
많이들 아시고 사용도 해보셨을 그것 ^^;
다만 저 비주얼 만큼은 어떻게 안되는지라 상황에 따라서는 도저히 사용하기가 그런 경우도 있고
게다가 내구성 면에서도 아무래도 싼 가격을 중점으로 하는 제품인 만큼 오래 사용하지 못하고 코팅이 닳거나 면 부분이 헤져 못쓰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이런 점들을 보완하는 훌륭한 대체제가 되어주며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겸해서 사용도 가능한 제품이 되겠습니다.
실제 몇 차례 짐 나를때 사용해본 결과 사이즈가 손에 잘 맞으니 목장갑에 비해 보다 안정감도 있고(목장갑은 따로 사이즈가 없어 너무 끼거나 반대로 헐렁한 감이 있는 경우가 많지요) 원단의 질감, 두께 면에서도 손을 다칠 염려가 덜하더군요. 가장 중요한 논슬립 성능 역시 뛰어났습니다.
오리지널(왼쪽) 라인업과 손바닥 부분 비교.
패스트핏~오리지널 계열은 손가락과 손바닥 부분에서 타 제품들에 비해 맨손에 가까운 감도로 사용이 가능한 대신 논슬립 기능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운전시에 메카닉스 웨어 제품을 종종 착용하는데, 위에 말한 너무 뛰어난 그립력 때문에 오히려 본 제품은 차량 운전에는 좀 부적합하다는 느낌입니다. 스티어링에서 쥔 손이 잘 떨어지지가 않는 지경이라 조작이 불편해진다는 문제점이 있더군요(...)
엠팩트(핑거리스, 왼쪽) 라인업과 비교. 엠팩트 제품군에서도 손가락 바로 아래쪽에 미끄럼 방지면이 약간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충격방지에 보다 치중하므로 그립감 면에서는 아무래도 본 제품보다는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