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 바지에도 여러 스타일들이 있겠습니다만 본 제품은 그 중에서도 근래 많이 보이고 있는 ix7 이라는 형식과 동일한 디자인과 특성을 갖고 있는 제품인데요. 제가 동 브랜드에서 출시된 소프트셸 팬츠(링크) 에 대해 공식 카페에서 작성한 리뷰에서도 ix7, ix9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cafe.naver.com/netpx/1984

옆 모습. ix7, ix9에서 공통적인, 뒷주머니가 전진배치되어 호주머니와 연결되는(물론 내부 공간은 분리돼있습니다) V자형 옆 라인이 특징적이며

21세기 트렌드에 맞춰 사선 구조로 사용이 편리한 사이드 포켓은 2개 구획으로 나뉘에 물품을 용도별로 섞이지 않도록 수납하는데 유리합니다.

뒤에서 보면 뒷주머니가 배치된 정도와 상당히 넓은 입구가 확인됩니다. 포켓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깔끔하고 시원스런 느낌을 주며 마모될 염려도 없게 되었지요.

또한 뒤쪽에서 허리 가운데 부분은 보다 신축성 높게 밴드로 되어있어 사이즈가 다소 작은 편이더라도 큰 불편함 없이 착용할 수 있게 돼있습니다.

뒷주머니가 옆라인에 붙을 정도로 가깝고 입구가 넓으며, 따로 커버가 달리지 않은 것은

이처럼 전술 장갑을 착용한 상태로도 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해주는 설계라고 합니다.

커버가 없는 대신 수납물 보호를 위해 벨크로를 이용해 잠그는 방식.

또한 멀티툴, 키체인 등 사용빈도가 높고 작은 물품은 보다 편리하게 꺼내도록 별도의 포켓도 달려있습니다.

아랫단은 웬만한 반바지 타 제품에서도, ix7 긴바지들에서도 볼 수 없는 본 제품의 특색으로(ix9 긴바지의 경우 아랫단 기장 차이가 적용돼있는데 이 경우와 반대로 앞쪽이 짧습니다)  

이처럼 뒷단이 살짝 짧게 되어있는데요.

이는 반바지 착용시에 무릎 관절 뒤쪽 접히는 부분에 아랫단이 닿는 면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름철에 주로 입게 될텐데 아무래도 이 부위에 땀이 나게 되면 걷거나 앉는 등 무릎을 굽힐때 아랫단 뒷면이 휘감기듯 하여 거추장스럽고 불편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별것 아닌 것으로 무심히 지나칠 수도 있는 이런 차이 하나에서도 상당히 세심하게 디자인되었다는 느낌이 드네요. 여름철 활동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