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열쇠고리는 쓸만큼 이상으로 가지고 있다보니 더 구매할 필요도 없고
웬만한 것이 아니고는 그다지 눈길도 안가는 편이지만..
근래에 에머슨에서 멀티캠의 배리에이션 패턴들을 적용해 출시하는 제품이 늘어나는 추세이길래 살펴보니, 개중에 가장 부담없는 가격이라 하나 주문해보게 되었네요.
열쇠고리로서는 다소 큰 편이지만, 여러 사용/결속방식이 응용가능할만해 보이는 독특한 형태입니다.
버클을 통해 2개 파트로 나눠지고, 그 중 짧은 쪽은 레그 릭을 고정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이렇게 벨트에 채워 사용할 수 있네요.
일단 개인적으로는 열쇠고리로서 보다는 멀티캠 애리드 패턴 제품이라는 면에 주안점을 두었으니 이 부분 역시 짚어보도록 하지요.
뭐 당연하게도 같은 브랜드 제품과는 패턴 형태, 색조 등은 동일합니다.
유틸리티 파우치 (제품 페이지 링크) 의 같은 패턴과 비교한 모습
살짝 아쉬운 점으로는
사진에 보이듯 본 제품은 멀티캠 로고가 제품 소개 페이지에 나온 것에 비해 그렇게 선명한 편은 아니더군요.
멀티캠(오리지널) 원단 제품과 함께
사진 오른쪽은 콘도르의 택티컬 캡으로, 양쪽 다 정품 원단이라고 하는데
실물을 보면 본 제품을 비롯한 에머슨 제품들쪽이 살짝 톤이 어둡다는 느낌 정도의 차이는 있습니다. 직조방식의 차이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구매한지가 얼마 안되어 본격적인 사용은 아직이지만 여러 방식의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2개로 쉽고 빠르게 분리가 가능한 점은, 예를 들면 차 키와 그 외 중요한 다른 키들을 각각 따로 걸어서, 정비소나 주차대행을 하는 주차장 등에서 차 키를 차에 남겨둬야 할때
나머지 열쇠는 빼서 챙기기에 편하므로 분실/도난 위험이 줄고 불안감도 해소하기에 좋아 개인적으로 본 제품의 특장점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