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쓰던 구급상자의 부피가 너무 크고 불필요한 물건이 많이 들어가서,

새로운 전용 팩을 구매해 세팅하려고 샀습니다.

5.11 3.6 메드킷은 동사의 메드킷 중에서 가장 컴팩트한 사이즈이며,

거즈, 압박붕대, 토니킷 등 출혈을 제어하기에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물품들을 1인에게 사용할수 있는 최소한의 수량만 가지고 다니게 만들어진 파우치입니다.

파우치 전면부에는 혈액형 패치 등을 붙일수 있는 작은 벨크로 구역과 토니킷을 끼울수 있는 수납 공간이 있습니다.

파우치를 열면 자연스럽게 활짝 펼쳐져 내용물을 손쉽게 접근할수 있게 디자인 되었으며, 여러 칸막이로 나뉘어져 물건을 나눠 수납할수 있습니다.

또한 메드킷 특성의 플립 손잡이를 이용해 지퍼를 내리는 대신 한번에 신속하게 개방할수 있게 해줍니다.

거즈, 바셀린 거즈, 압박붕대, 수술용 장갑 한쌍, 의료용 가위, 알콜 스왑들, 반창고 테이프를 넣은 모습입니다. 컴팩트한 크기로 많은 양은 들어가지 못하고 품목당 하나씩 정도만 넣을 수 있습니다.

전면부엔 RATS나 CAT 토니킷을 이렇게 수납할 수 있습니다.

본 파우치는 그나마 작은 사이즈이긴 하지만 그래도 부피가 좀 나가고, 가방 안에 넣기보단 외부에 부착해 부상을 당했을 시 긴급하게 열어 쓰게 하는 용도입니다.

따라서 본디 계획했던 EDC에는 맞지 않는 구성물이 들어가게 되었고, 용도 또한 실생활에서 일어날 일이 별로 없는 부상에 대한 용품들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ㅋㅋ

밴드나 마데카솔 같은 EDC 의료용품을 넣어도 되긴 하지만 원래의 목적인 출혈억제 응급킷으로 쓴다면 더욱 괜찮은 물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