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입니다.
옷은 얇아지고 가벼워 집니다.
바지 주머니에 뭐를 넣자면 축 늘어져 보기가 안 좋습니다.
이럴때 필요한 것이 자갑과 핸드폰 정도만 간단히 넣고 다닐 수 있는 가방..
요깄습니닷..!!
아주 저렴하고 귀여운 가격은 하늘 보며 눈물 짓게 하지요.
멀리 안가고 가까운데 부담없이 나갈때 무척 필요한 가방이지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싱글지퍼 입니다. 접근성에서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더블지퍼였으면 참~ 좋았을 텐데.. 뭐.. 귀여운 가격의 물건에서 무어이를 더 바라겠습까..!?
암튼 설레는 마음으로 지퍼를 열어 봅니다.
메쉬로 된 칸막이가 보입니다.
일반 가스라이터의 3분의 2정도가 들어가는데, 너무 낮아서.. -_-; 차라리 없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옆에 있습니다.
메쉬 칸막이 뒤에 수납 공간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러니까..앞1, 메쉬 2, 뒤1..전부 4개의 수납 공간이 존재합니다.
역시나 메쉬 칸막이는.. 걸리적 거린다는 느낌이..-_-;
눈에 밟히는 메쉬 칸막이를 뒤로 하고..
어차피 목적은 지갑, 핸드폰, 열쇠만 들어 갈 수 있을 정도의 '위장'을 가진 심플한 가방인 것인데..
사람의 욕심은 하늘을 뚫는지라..
'위장'이 좀 컷으면 하는 아쉬움이...^^
딱히 비교할 것이 없어서..맥주 캔을..^^
하나 들어가고 캔 반정도의 공간이 남습니다.
지갑, 핸드폰, 열쇠 넣고 공간이 어정하게 조금 남습니다.
EDC 아이템을 몇개 넣고 싶지만.. 가방이 오버이트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희망은 있습니다.
양쪽 날개 쪽에 유사?몰리가 달려 있거든요.
유사?몰리에 콘돌 MA67 GP파우치를 꼴라보 해 보았습니다.
본새가 지랄이지만 이것으로 애착가는 EDC 아이템들을 캐리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만..-_-a
심플하게 간다는 처음 의도는..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가 버렸습니다.
지못미..ㅠ_ㅠ
마지막으로
이 힙쌕의 포인트..랄까..?
무언가를 걸 수 있는 'D형 고리'가 유독 시선을 놀립니다.
여름도 다 가고 있는데..
정작 쟁쟁한 슬링백들에 밀려 이 친구는 아직 햇빛을 보지 못했네요.
겨울이 오기전에 바람 한번 쐬여 줘야 겠습니다..^^
May The MOLLE Be With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