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 가끔 주던, 발열팩을 당겨 먹는 전식에 들어있는 파운드케이크의 바로 그맛입니다.
사실 제조회사도 동일한 참맛이라, 과연 차이가 있나 궁금해서 주문해봤는데,
역시 그때 그맛이군요. 

사실 빵집이나 시중에서 파는 파운드케이크는 카스텔라나 식빵, 케이크처럼 부드러운 빵인데,
군에서 가끔 먹던 전식에 들어있는 파운드케이크나 아몬드케이크는
그냥 빵이라기보단 약간 부드러운 쿠키인 마가렛트와 유사한 식감입니다.
마가렛트 역시 땅콩이나 아몬드를 첨가하기 때문에,
파운드케이크에는 땅콩, 아몬드케이크에는 아몬드가 들어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사실 파운드케이크가 아니라 그냥 땅콩 마가렛트,
아몬드케이크가 아니라 아몬드 마가렛트라는 이름을 붙여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유통기한이 제조일로부터 3년정도니, 비축하기에 어느정도 괜찮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다만 금방 질릴 듯 하니, 이 제품만 비축하기보단
다른 제품도 함께 비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그때 그맛을 추억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