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체 개성적인 것들이 넘쳐나는게 모랄 패치라는 품목의 특성이기도 합니다만 그 중에서도 특히 참 묘한 분위기와 문구, 또 개인적으로 커피를 선호해서도 그런지 도안의 테마에 눈길이 끌려 주문해보게 된 제품입니다. 

색조합면에서도 강렬한 시인성의 검정+주황을 베이스로 하면서도 아이보리와 진 코요테 색들이 다소 차분함을 더해주며 들어가 있어 적절히 밸런스를 잡아준다는 느낌이 듭니다. 전반적으로 분위기면에서 시기적으로는 할로윈 시즌에 잘 어울릴만해보이네요. 

같은 시기에 출시된 5.11 패치들의 공통적인 특징으로 보이는데, 후크 부분이 기존 방식들과 달리 상당히 매끄럽게 처리가 돼있어 만져봐도 껄끄러운 느낌도 없고 특히 붙였다 떼어낼때 이가 빠질 염려가 없는 형태라는 점입니다. 

이렇다보니 수명도 월등히 길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물론 접합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므로 기존의 방식에 비해 훨씬 메리트가 있는 부분입니다. 

사족으로 도안의 문구에 관해 궁금해져 검색을 해보니 마치 I♡NY 같은 어떤 특정 캐치프레이즈인지 상당히 다양한 품목의 제품들이 존재하고 심지어 이 문장을 이름으로 쓰는 실제 커피 전문점까지 있더라는 점입니다. 

그 와중에 본 제품도 한켠에 나오기는 했군요 ^^; 

아래로는 몇 가지 위장 패턴들에 매치시켜본 모습들입니다. 

위쪽부터 순서대로 A-TACS AU, 데저트 픽셀, 멀티캠 블랙, 멀티캠(오리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