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9년 블프 세일에 Fiker Tactical 저가 제품들을 몇 개 질러 보았습니다.
그나마 이 계통엔 후발 주자 인 것 같은데..일부 참신한 디자인들이 눈에 들어와서 구매클릭 전개했네요.
배송 되어 온 그대로.. 모습 되겠습니다.
바로 언패킹..!!
그냥 심플~ 합니다.
복잡한 것 없이 직관적 디자인..참 좋아하는 방향입니다.
하지만.. 심심한 감이 있어 그 사이를 못참고..
어깨 끈에 '힘' 좀 주어 보았습니다.
(예.. 자랑질 입니다..^^)
전면 벨크로 포켓 입니다.
사진처럼 왼쪽 작은 포켓은 500ml 생수병이..
오른쪽 큰 포켓은 2L 생수병이 들어 갑니다.
(들어 간다고 했지 가지고 다닐 수 있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_-;)
왼쪽 포켓은 모양상..스마트폰 수납을 상정하고 디자인 된 것 같은데..
웬만한 스마트포은 다 수납할 수 있을 듯 넓직합니다.
쪼금..우려 되는 것은 전면의 포켓이 주로 많이 쓰이는 것인데..벨크로가 얼마나 견디어 줄지 하는 점 입니다.
예전에 미군 오리지날 탄창 파우치를 핸드폰 파우치로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신품 미군 군납 용품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핸드폰의 잦은 수납 특성상 6개월 정도 되니 벨크로가 너덜해져서 접착력이 약해지더란 겁니다.
(현장에서 쓰던 파우치라 하루 8시간은 족히 사용했습니다만..)
조금 단가가 오르더라도..
버클이나 기타 다른 여닫음 수단이 병행 되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전면 벨크로 포켓 외에 콘솔지퍼로 여닫어지는 2개의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여기에 특이점이 하나 있는데..
지퍼 고리..입죠.
에버레스탁 파우치에서 처음 맛본 지퍼 고리 인데..이거.. 참 편리 합니다.
항상 준비 태세를 하고 있어서, 빠르고 정확한 수납에 상당히 도움을 줍니다.
간단히 그냥 '편리'합니다.
이거..안 써 본 사람은 몰라요. 정말 몰라요. ㅋ~
중간 수납부는 지퍼만 보고 넘어가고 발로 메인 수납부로 들어갑니다.
메인 수납부를 보면 중간 수납부가 대충 짐작이 가실거라 생각됩니다.
일반적인 크기의 책 입니다.
책 사이즈가 230 X165 X 25..되겠습니다.
저 정도의 책이 충분히 들어갈 공간 입니다...만..
지퍼 입구가 작아서..들어가는데.. 얌전히 들어가야 됩니다.
그냥 막 넣으면 책이 상할 수 있습니다.
메인 수납부 안에는 Fiker의 라벨이 붙어 있습니다.
이런 거 좋아합니다.
가방의 품격을 한 단계 높여주죠.
리스펙 포인트 + 10 입니다.
마지막으로
심심디자인 이긴 하지만 심심하지 않게 하는 것..
조리개가 3개나 달린 어깨끈 입니다.
3점 슬링은 봤어도 3조리개 슬링은.. 어서와 처음이지 말입니다.
D링이 4개인 것도 그렇고.. 슬링 끝처리 하며..
디자이너가 슬링에 올인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디자이너의 슬링 감성에 건배!)
아..그리고 아쉬운 것 한가지..
그래도..명색이 Tactical 일족인데 전면에 몰리 한 줄 이라도 달아 주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찐~한 아쉬움이 있네요.
정리 하겠습니다.
2만원이 안되는 순딩한 가격에..
참신하고 심플한 디자인에..
무언가 철학적이고 상징적인 슬링 ..
"가벼운 EDC 백이 없다면..이거 당장 사라..!"
사족...그냥 VOLK 가 뭔 뜻인지 사방으로 구글링 해 보았으나.. 독일어..국민, 민중을 뜻하는..거 밖에는 찾지 못했군요.
VOLK 슬링백 = 국민 슬링백..?
이렇게 이해 해도 될런지.. ㅋ~~
VOLK 대문자면 뭔가의 약자 일텐데..
아시는 분은 답변 부탁 드리겠습니다..꿉벅..^^
May The Molle Be With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