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캠핑을 자주 가다보니 장갑이 많이 낡은게 마음에 걸렸네요.
그래서 코**코에 들렀다가 같은걸 하나 사려다나 넷피엑스에서 마음에 드는걸 하나 발견해서 한번 질러봤습니다.
기존 가격보다 좀 비싸긴 했지만 일단 디자인이 쏙 마음에 들어서 투자해봣네요.
물론 더 비싼제품도 있지만 이 제품도 나름 가격이 좀 나가니 패키지도 이렇게 다르네요.
왠지 잘샀다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전체적으로 꺼내본 모습입니다.
물론 제 방이 좀 어둡긴 하지만 상세보다는 확실히 좀 더 어두운 느낌입니다.
어차피 쓰다보면 더더더 어둡게 변하겠지만 전 지금 이컬러가 가볍지 않아서 더 좋더군요.
손목 부분은 별도의 벨크로 없이 밴딩형태로 구성되어 있어서 장착이나 탈착시 편리합니다.
장작 불피우거나 고기굽다가도 손쉽게 껴고 뺄 수 있는 구조죠.
손등에는 메카닉스웨어의 포인트가 잘 새겨져 있습니다.
열을 가해서 짙은색으로 만들어 쉽게 지워질 염려는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측면에 라벨도 포인트입니다.
이왕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던 터라 이런 디자인포인트가 참 좋습니다ㅋ
손가락 부분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손등하고 같은 소재고 듀라하이드(?)라는 재질을 사용해서 손등을 보호한다고 합니다.
내부의 라이닝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 가죽을 쓴거라 하니 든든합니다.
손바닥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가죽소재거 적용되었지만 내피부분을 적용하고 있어서 무광 스웨이드 느낌이고 미끄러짐을 잘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확실히 물건을 쥘때 미끄러짐이 적어요.
이런점 때문에 드라이버 글러브라 칭한게 아닌가 합니다.
장갑 끝단은 이렇게 블랙톤의 소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색감을 잘 마무리해주는 느낌이고 포인트같은 곳이죠.
그리고 끝부분에는 걸이 등에 걸어두거나 장갑을 쫀쫀하게 당길때 쓸 수 있는 고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드라이버 글러브라 그런지 감성마력이 높아지는 빨간색이 적용된 점도 마음에 듭니다ㅋㅋ
전체적으로 100% 가죽을 사용한것도 사용한거지만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안쪽 라이닝에 있습니다.
라벨에서 보는 것 처럼 파라 아라미드와 철심, 그리고 폴리에스터를 적용해서 절단방지에 대응하고 있는거죠.
상세에서 나온것처럼 60 EN 388 : 2016 레벨 F 및 ANSI A9 절단 저항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어지간한 커팅작업이나 공구작업시에도 든든해보입니다.
보통 장갑은 L 정도를 쓰는데 이 제품도 L사이즈를 했을때 거의 맞았습니다.
소재상으로 약간 타이트한 느낌이 들지만 작지 않고 쫙 잡아줍니다.
약간은 뻣뻣하지만 손가락 움직이는데는 큰 무리가 없고요.
소재로 봐서는 좀 쓰고 숯검댕이 묻히다 보면 확실히 부드러워질 것 같습니다.
다음주에 캠핑갈때 잘 챙겨가보려 합니다^^
좋은 제품 늘 감사합니다!